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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캠프워커 반환부지’ 환경오염정화 엄격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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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1-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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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워커 반환부지 전경. 사진제공=대구시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시가 지난해 12월 11일 자로 반환받은 ‘캠프워커 반환부지’에 대해 환경오염 수준을 가늠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토양 및 수질분야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최근 대구시민단체는 지난해 환경부와 미군측이 공동조사한 환경오염조사보고서를 바탕으로 캠프워커 반환부지의 오염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시는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해 토양 및 수질분야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고 반환부지의 현재 환경오염수준 및 향후 진행될 환경오염정화사업 전반에 걸쳐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국방부의 환경오염정화사업 추진과정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환경오염정화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국방부(한국환경공단 위탁시행)는 '캠프워커 반환부지 추가 정밀조사 및 환경오염정화사업용역'을 예정대로 1월말경 발주할 예정이다.

지난해 조사한 한미 공동조사 환경보고서를 바탕으로 추가 정밀조사를 벌이게 되면 반환부지의 오염확산 정도나 오염토량에 대해 보다 정확한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판단된다.

대구시와 국방부는 이번 ‘추가 정밀조사’ 과정도 전문가 자문단과 시민들이 함께 지켜봄으로써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국방부(한국환경공단)는 본격적으로 환경오염정화사업이 추진되기 시작하면, 정화 및 검증 등 진행상황을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수시로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정화사업을 위탁받은 한국환경공단은 2월부터 환경오염정화사업 감독관을 현장에 상주시키는 등 정화사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50만 대구시민들과 함께 캠프워커 헬기장 부지의 즉시 반환을 환영한 만큼 남은 과제인 국방부 환경오염 정화사업과 대구시에서 계획한 사업들이 조속히 마무리돼 오랜 세월 기다려준 시민들의 품으로 하루빨리 환원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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