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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세종기지서 175㎞ 떨어진 해상서 6.9 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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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작성일21-01-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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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오후 8시36분(현지시간)께 남극 사우스셰틀랜드 제도 인근 바다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제공=기상청[경북신문=김보람기자] 남극 연안에서 규모 5를 넘는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8시36분(현지시간)께 남극 사우스셰틀랜드 제도 인근 바다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사우스셰틀랜드 제도의 킹조지섬과 엘리펀트섬 사이의 바다에서 발생했으며, 킹조지섬 서쪽에 있는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직선으로 175㎞가량 떨어져 있다.

진원의 깊이는 9.6㎞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우스셰틀랜드 제도에는 세종기지 외에도 칠레, 아르헨티나 등 여러 국가의 남극 기지가 모여있지만 아직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하지만 칠레 재난당국은 혹시 모를 쓰나미에 대비해 남극 해안에 대피령을 내렸다.

한편 남극 지진 직후인 이날 오후 9시7분엔 칠레 중부에서도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수도 산티아고 등에서 진동이 감지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김보람   pkim826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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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