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30년 임대아파트 떠나 새 보금자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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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1-02-06 08:45본문
↑↑ 이용수 할머니가 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경북신문=지우현기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3) 할머니가 30년간 거주한 임대아파트를 떠나 새 거처로 옮긴다.
대구시는 5일 수성구 한 아파트에 이 할머니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이달 중순께 입주할 수 있도록 2주간 전면 리모델링을 한다고 밝혔다.
새 거주지는 아파트 전용 면적 84.99㎡(방 3개, 화장실 2개) 규모로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는 중구의 희움역사관과 자동차로 10분대 거리에 있다.
그동안 이 할머니는 거주 공간이 좁아 찾아오는 국내외 손님맞이에 불편을 겪었고, 간병인이나 자원봉사자 등이 머물 공간이 없었다.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해 5월 기자회견 이후 국민적 관심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으로 임대아파트에서 나와 시내 모처에서 임시거주했다.
시의회는 할머니가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도록 지난해 9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예산 4억원을 확보하고 새 거주지를 물색했다.
현재 전국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16명으로 대부분은 공공임대주택, 쉼터, 개인주택 등 열악한 거주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민간아파트를 임대해 주거공간으로 제공하기는 대구시가 처음이다.
권영진 시장은 "할머니께서 편안한 새 보금자리에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여성인권운동가로서 건강하게 활동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경북신문=지우현기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3) 할머니가 30년간 거주한 임대아파트를 떠나 새 거처로 옮긴다.
대구시는 5일 수성구 한 아파트에 이 할머니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이달 중순께 입주할 수 있도록 2주간 전면 리모델링을 한다고 밝혔다.
새 거주지는 아파트 전용 면적 84.99㎡(방 3개, 화장실 2개) 규모로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는 중구의 희움역사관과 자동차로 10분대 거리에 있다.
그동안 이 할머니는 거주 공간이 좁아 찾아오는 국내외 손님맞이에 불편을 겪었고, 간병인이나 자원봉사자 등이 머물 공간이 없었다.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해 5월 기자회견 이후 국민적 관심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으로 임대아파트에서 나와 시내 모처에서 임시거주했다.
시의회는 할머니가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도록 지난해 9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예산 4억원을 확보하고 새 거주지를 물색했다.
현재 전국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16명으로 대부분은 공공임대주택, 쉼터, 개인주택 등 열악한 거주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민간아파트를 임대해 주거공간으로 제공하기는 대구시가 처음이다.
권영진 시장은 "할머니께서 편안한 새 보금자리에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여성인권운동가로서 건강하게 활동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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