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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골목상권 회복·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제2의 영일만 기적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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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1-02-0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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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시는 8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대전환으로 '골목상권 회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8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대전환으로 민생경제를 부활시키기 위한 '골목상권 회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취약계층 보호와 골목상권 회복 및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단기 전략 발표와 함께 중장기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5대 핵심전략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통한 '100조원에 달하는 경제유발효과'와 '12만개의 일자리창출'로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이루어 내겠다는 미래 청사진을 밝혔다.
   포항시는 골목상권 회복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이제는 민생경제에 올인할 때다'라는 시급성을 갖고 뀬코로나19 피해업종 긴급 구제지원 뀬전국최대 규모인 5000억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뀬'착한 나눔 임대사업' 등 세제 지원 뀬사회적 취약계층 긴급 복지 뀬철강·미래 신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5대 핵심 대책'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피해업종, 긴급 구제지원
   시는 먼저 코로나19로 생계 위협을 받고 있는 뀬집합금지 업종 뀬영업피해 업종 뀬영업 자율중단 업종의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피해 구제 지원을 한다.
   지난달 18일 이후 방역 강화로 집합 금지로 피해를 입은 단란주점·유흥주점 등 집합금지 업종 565개소에는 각 200만원을 지급한다.
   식당·카페·노래연습장·PC방·숙박시설·여행사·실내체육시설 등 영업 피해 업종 1만1303개소에는 각 100만원을, 지역 내 목욕탕발 확진자가 급증하자 자율적 영업중단을 결정한 관내 목욕탕 100개소에도 각 100만원을 설 명절 이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설 명절 이전에 집행하기 위하여 8일부터 11일까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짝제 접수(12일부터는 모두 가능)로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전국 최대 규모'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등 골목상권 회복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전국 최대 규모로 '포항사랑상품권 발행'과 전국의 롤모델이 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확대 등으로 소비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매진한다.   
   먼저, 시는 '포항사랑상품권'을  올해 전국 최대 규모인 500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에 3000억 원을 집중 발행해 소상공인 어려움 조기 해소를 돕고, 올해 발행액은 연중 10% 특별할인을 적용해 사용 효과 극대화에도 나선다.
   지난해 포항시가 가장 선제적으로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던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을 매출액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에게 0.8% 를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완화해주는 체감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착한 나눔 임대사업' 등 세제 감면 및 민생경제 안정 
   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경영 부담 완화와 '착한 나눔 임대사업'을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해 실질적인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적극 나선다.
   운동에 동참하는 임대인에게는 임대료 인하액의 50%에 해당하는 건축물 재산세를 감면해 준다.
   또한 개인(법인)사업자 대상으로 주민세 100% 감면, 영업용 차량 1대당 최대 10만원의 자동차세 감면, 소상공인 생계형 차량 취득세 100% 감면과 공유재산 사용료·대부료 감면을 지원한다.
 
◆ 사회적 취약계층 긴급복지 및 민생 일자리 확충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복지 지원과 일자리 확충으로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사각지대 수혜자 발굴에 집중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갑작스런 소득 상실, 중한 질병 등으로 생계가 곤란한 위기 가정에 생계비를 최대 6개월, 의료비를 최대 300만원까지 한시적으로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포항시청 간부공무원 1% 나눔사업'과 '포스코 사랑의 열매 지정기탁금'재원 1억 5천만원으로, 정부 3차 재난지원금 제외대상인 노점상, 일용근로자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500여 세대에 최대 50만원을 지원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철강산업·미래 신산업 다변화로 일자리 창출 
   아울러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 산업 고도화와 4대 전략 특구를 중심으로 한 배터리산업 및 바이오헬스·해양관광산업 등 '5대 핵심 산업'을 집중·육성해 관련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먼저, 포항 철강 거점센터 등 철강산업 고도화(철강예타 1354억원)로 철강기업 경쟁력 강화 및 중소철강기업 활력을 불어 넣어 철강 산업 재도약을 꾀한다.
   게다가 '이차전지(배터리산업) 메카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포항시는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올해 6월 준공) 등으로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련 전후방 중소기업 유치에 따른 연쇄 효과 또한 이끌어 낼 계획이다.
   미래 신성장 산업인 '바이오·헬스' 분야는 지식산업 센터(3월 준공)·세포막단백질연구소(4월 준공),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6월 준공)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산업 전진 기지화 및 유망기업 집적화와 글로벌 거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어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는 2340억원 규모로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등을 조성해 '수소 경제'를 선도적으로 이끌 계획이며, 해상케이블카·해양복합전시센터·영일대 특급호텔·환호공원 조형물 설치 등 또한 순조롭게 추진하여 '환동해권 해양문화관광 도시' 거점화를 꾀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민생경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려움에 처해 있어, 우리시의 모든 가용 자원을 투입하여 지역 민생경제 회복 대책을 마련했다"며 "지금껏 놀라운 시민정신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해 왔듯이 전 시민과 함께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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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