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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환 특별기고] 지도자의 멋은 知性과 正義와 勇氣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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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전연구원 선임 연구원 … 작성일21-03-1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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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불전연구원 선임 연구원 황경환2008년 광우병 괴담에 편승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의 격렬한 시위가 있었다. 그때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아침이슬' 노래나 부르는 지도자는 고상한 감정(Sentimental Nonsense)에 쉽게 흔들리는 나약한 지도자다. 그래서 선진화된 나라에서는 이러한 자질을 가진 사람은 지도자의 자격으로는 결격의 대상으로 분류한다.
   2016년 12월9일 박근혜 대통령은 소위 최순실 게이트에 휘말려 자신의 소속당(새누리당) 62명이 당시 야당(민주당)과 합세해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사상초유의 일이 일어났다.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는 즉각 중지 되었고 이듬해(2017년 3월10일) 헌법 재판소는 재판관 9명의 전원일치로 국회의 탄핵 소추안이 인용되자 박근혜는 대통령직에서 파면되었다.     국회의 탄핵소추안 통과로 박대통령이 첫 번째 화살을 맞았다면 헌법재판소의 탄핵인용 결정은 두 번째 화살을 맞은 것이다. 국회에서 자신의 당 소속 국회의원 62명이 동조해 2016년 12월9일 탄핵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을 때 왜 자신의 부도덕한 소치를 회개하지 못하고 설마, 혹시, 요행 등의 미련에 머뭇거리다가 비참한 두 번째 화살까지 자초했던가?
   이 역시도 두말 할 나위없는 지성과 정의와 용기가 부재한 박근혜의 비겁함에서 그 진실을 유추할 수가 있다. 혹 그것이 아니라면 가끔 샤머니즘 종교관을 가진 자들의 맹신주의에서나 찾아볼 수 있을 법한 현상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러나 맹신주의 자들의 '믿음, 그것은 거짓보다 더 위험한 진실의 적'이라고 말한 독일의 철학자이자 시인 니체(1844~1900)가 경고하지 않았던가? 문재인 대통령은 어떤가?     지금 온 세계에 확산되어 있는 코로나19 감염 병으로 인해 인류 역사에 또 한 번의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 상태다.
   다행스럽게도 지금 코로나19 감염 병에 대처하는 백신이 작년에 출시되어 우리나라도 지난 2월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하게 되었고 화이자 백신도 이튿날인 27일부터 의료계 종사하는 사람들을 우선 대상으로 하여 별다른 장애 없이 접종은 잘 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들어온 백신접종을 누가 1호 접종 자가 될 것인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었다. 그때 유승민 전 의원이 백신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 접종대상 1호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 하자 민주당의 정청래 의원은 대통령인 국가원수가 실험대상인가라고 하자 그러면 국민이 실험대상인가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누구라도 백신 접종을 먼저 하는 사람이 1호 대상자가 되는 것이지 백신 접종을 두고 실험대상이라는 말은 합당하지 않다고 하자 이 문제에 대한 논쟁은 일단락되었으나 그 이후에도 이런저런 잡음이 계속 있었다.
   이유는 년 초 문대통령은 기자 회견에서 코로나백신 접종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면 문대통령 자신이 먼저 맞는 것도 피하지 않겠다는 말이 불씨가 되었고, 그래서 당시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를 비롯하여 남아공대통령, 이스라엘 총리,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솔선수범하여 백신 접종 선순위를 자청했는데 우리나라 대통령은 왜? 백신접종 1호 대상자가 될 수 없는가라는 반론도 만만찮게 있었다.
   요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두고 별의 순간을 잡았다는 예전에 듣지 못했던 신조어가 우리사회에 회자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년 초 기자회견에서 밝힌 대로 자신이 코로나 백신접종 1순위를 자청한다고 했어야 한다.
   물론 2월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당시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는 접종이 불가하니 이튿날 27일,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 1호가 되겠다고 자청했으면 문재인 대통령의 그 지성과 정의와 용기에 국민으로부터의 존경은 별의 순간을 잡는 그 이상의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필자만의 우문일까? 충신(忠臣)의 말과 간신배(奸臣輩)의 아첨하는 말을 구분할 줄 아는 것도 지도자의 지혜다.
초기불전연구원 선임 연구원 …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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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