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서 장려상을 수상한 CR&DE SAE팀 학생들. 사진제공=영남이공대   
  [경북신문=지우현기자] 영남이공대 기계공학과와 전기자동화과 융합팀 'CR&DE SAE'가 최근 '제2회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와 전남 영광군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전기 자동차 대회로, 전국 51개 대학 59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발표 대회로 진행됐으며, 팀별 발표 보고서 평가를 통해 10개의 결선팀이 선정됐다.

e-모빌리티(electronic mobility)는 전기동력을 이용한 전기 자전거, 전기 이륜차, 농업용 전기운반차 등 생활교통과 물류배송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1∼2인용 개인용 이동 수단을 뜻한다. 매년 이용자들이 증가하면서 관련 산업도 각광 받고 있다.

CR&DE SAE팀은 2013년부터 전기자동차 설계 제작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5년간 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SAE)가 개최하는 자동차 설계 경진대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꾸준히 경험을 쌓았고, 이번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 받았다.

엄성호 팀장(기계공학과 20학번)은 "최근 전기차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실무에 적용해보고자 대회에 참여했는데 좋은 결과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배터리팩 및 모터구동 파워트레인에 촛점을 맞춘 개발을 통해 좀 더 수준 높은 엔지니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