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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 ˝자치경찰, 약자 보호 미흡˝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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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1-07-2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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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경찰청 전경   
[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도민의 45.8%가 경찰활동과 관련해 '주민 생활 안전 분야'에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앞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 분야'에 더욱 매진해 달라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순동)은 지난달 21일부터 4주간 '경북자치경찰에게 말해주이소'라는 제하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29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서 경찰활동과 관련해'주민 생활안전 분야'(2307명/45.8%)에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이에 반해 '사회적 약자보호 분야'(1845명/36.6%)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다.

  특히 사회적 약자 보호 분야에 대한 경찰 활동에 대해 불만족을 나타내는 도민들은 전체 12.0%(605명)를 차지했다.

  도민들의 생활 안전을 가장 위협하는 장소는 ▲유흥·번화가(58.7%) ▲주거 지역(46.8%) 등을 우선 꼽았다. 이는 1인 여성 가구가 늘고 있고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최근 이슈가 되는 사건·사고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사회적 약자 범죄' 중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될 것은 ▲성범죄 ▲아동학대 ▲가정폭력 순으로 답했고 '교통안전에 대한 위협 요소'로는 ▲음주운전 ▲과속·신호위반 등의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범죄 예방을 위해서 범죄예방시설(CCTV등) 설치, 순찰강화 등의 활동이 중요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서는 피해자보호·지원, 경찰의 신속한 수사가 우선 필요하며,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서는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내 단속 강화 및 시설물 개선 등 안전 활동 강화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관련 비대면 방식으로 온라인 설문조사(QR코드·URL)를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고령자 등의 의견수렴을 위한 오프라인 설문조사도 병행해 지역·연령 등 편중을 방지하고 다양한 계층·분야의 도민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조사 분야는 ▲주민 생활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치안활동 사항이다.

  경북도민 총 5040명(온라인 4811명, 오프라인 229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별은 여성(3473명/68.9%), 연령은 30대(2073명/41.1%), 지역은 경주시(992명/19.7%)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순동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의 의견을 치안 정책에 충분히 반영해 도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시책을 수립해 불안 요소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체감치안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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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