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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공무원시험` 합격 축하 오류...고교생 극단적 선택 특별감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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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작성일21-07-2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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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주관한 공무원 시험에서 떨어진 10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발생했다. 유족 측은 합격과 불합격 통보에 혼선이 발생해 당사자가 크게 낙심했다며 시교육청의 행정 실수가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27일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일 오전까지만 해도 A군은 자신이 합격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오전 10시 교육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합격자 명단이 발표됐는데, 필기시험 성적은 온라인 채용 시스템을 통해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성적 열람자 전원에게 ‘최종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안내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합격자 명단 자체는 정상적으로 홈페이지에 게재됐고, 각 응시생이 필기시험 성적을 확인할 방법을 안내했다”고 해명하면서도 “성적열람사이트에서 오전 10시부터 10분간 성적 열람자 모두에게 합격 축하 문구가 안내됐다”고 실수를 인정했다.

이어 “지방공무원 선발과 관련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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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