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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재덕 특별기고] 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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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 작성일21-03-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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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공재덕코로나 팬대믹이 장기화하면서 경제적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건 소상공인 이다. 그중에서 영세한 고령층의 생계형 업종은 치명적인 영향을 받았다.
   소상공인의 기준은 제조, 건설, 운수업은 10인 미만이며 유통, 서비스업은 5인 미만이 모두 소상공인 이다.     2019년 소상공인의 월평균 소득은 도시근로자 소득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며 평균 부채가 1억7천만 원 이다.     국내 전체 사업체의 85% 이상이 소상공인이며 전체 근로자의 37%가 종사하고 있다. 따라서 소상공인은 국가 및 지역경제의 근간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이 무너지면 국가 경제의 근본이 흔들린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이후 이미 구매 트렌드가 온라인으로 옮겨 가면서 매출이 급속하게 줄어드는 타이밍에 코로나 19가 겹치고 최저임금 인상까지 덮쳤다.
   게다가 4차산업혁명으로 디지털화가 속도를 내면서 정신을 차릴수 없을 정도의 변화는 청년 세대도 따라가기 어려운 지경이다. 그러니 오랜 기간 기존방식의 영업에 몰두하던 시니어 사업자들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속도이며 따라하기 조차 버거운 세상이 되었다.
   맛과 품질로 승부하던 기존의 영업방식도 이제 통하지 않고 모바일 주문과 포장 및 빠른 배송 등 편리함과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신세대의 스타일을 알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대응하기는 더욱더 힘겹다.
   코로나 이후 시대를 뉴노멀이라고 하지만 그게 무슨 뜻인지조차도 알 수 없는 사이에 세상은 또 변해간다. 오프라인 사업자는 온라인과 연결해야만 생존이 가능한 시대에 어떻게 변화해야 하고 대응해야 하는지 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들을 지원하는 법률은 '중소기업기본법' 속에 묻혀 있다가 2015년에야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었고, 올해 2월5일에 '소상공인 기본법'이 정식으로 시행되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소상공인의 실태조사와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실적을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하여야 한다.     2010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그나마 전통 시장은 지원을 받아왔다. 그러나 전통시장을 제외한 소상공인들은 사각지대나 다름없이 소외 되었다.
   이제 '소상공인 기본법'이 시행된 만큼 소상공인의 실태조사와 더불어 지원정책도 빨리 시행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소상공인은 하루하루 벌어서 생계를 유지하는 만큼 시급한 지원이 절실하다.
   코로나 팬대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정부 정책에 따라 휴업을 하고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등 국가의 방침에 따른 영업 손실의 보상은 당연하다.
   그러나 지원과 보상도 필요하지만 소상공인들이 무엇을 원하고 어떤 일부터 해결해 주어야할지 실태조사와 애로사항부터 경청하고 대책을 깊이 고민해야 한다.
   아직도 코로나 팬대믹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위기 상황이고 설사 코로나 팬대믹이 끝이 나더라도 다시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 다. 이것이 더 큰 문제이다.
   따라서 모두가 아이디어와 지혜를 모아서 소상공인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소상공인이 살아야 국가 경제가 살고, 소상공인이 웃어야 모든 국민이 웃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포항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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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