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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상화로 입체화 사업’ 4월부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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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3-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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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화로 입체화 사업' 공사 종점부 월곡네거리 부근 조감도. 사진제공=대구시   

[경북신문=김범수기자] 상습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대구달서구 상화로 하부에 지하터널을 설치하는 ‘상화로 입체화 사업’이 4월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상화로는 월배지구, 대곡지구,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단 등 대규모 주거 및 산업단지로 인해 출퇴근길 심각한 교통 지·정체가 발생되고 있는 구간이다.

대구시는 ‘상화로 입체화사업’의 설계‧시공업체로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진행된 사업발주 공고에는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해 4개월간의 기본설계안을 놓고 경쟁했다.

최근 개찰 결과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코오롱글로벌, 화성, 서한, 삼진씨앤씨, 다산컨설턴트, 유신, 삼안, 한도)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최종 선정됐다.

상화로 입체화 사업은 총연장 4.1km로 도심지인 상화로(유천네거리~월곡네거리)의 진천천 하부를 통과하는 왕복 4차로 병렬 터널공사로 교차로나 신호단절 없이 통행할 수 있다.

지난 2016년 4월 국토교통부 '제3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 2018년 5월 예타를 통과했다.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심의회에서 당초 고가도로 계획에서 지하터널 사업으로 변경돼 최종 확정됐다.

시는 국비 1755억원과 시비 1638억원 등 사업비 3413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4월 우선 시공분(Fast Track) 공사에 착공에 들어가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상화로는 대구 도심지 최초 대심도 터널공사로 가격보다는 기술적 비중이 높은 가중치 기준방식(설계 70% 가격 30%)으로 시행했다.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노선계획으로 상화로 구간의 앞산순화로 등 통과교통과 유천동, 도원동 등 내부 접근교통을 분리 처리해 지상도로의 혼잡을 완화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인근 지역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며 4차순환도로의 주요 기능인 이동성을 확보해 간선 기능을 향상할 계획이다.
 
공사 시·종점 진·출입 계획은 도로 중앙접속에서 도로분리접속으로 교차로 차로변경을 3회에서 1회로 최소화해 엇갈림을 해소한다.   
                    ↑↑ '상화로 입체화 사업' 노선도. 사진제공=대구시   

특히 진천 나들목 계획은(대진초교 삼거리) 테크노폴리스로와 상화로를 양방향 지하터널로 직접 연결했고 대진초교 스쿨존 전면 터널화로 공사 중 통학생의 안전성을 확보한다. 또 유천교에서 테크노폴리스로 우회전 연속부가차로(2개 차로) 설치로 지·정체를 개선한다.

공사 중 주변 주택 및 아파트 단지의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터널구간 발파공법을 배제하고 기계굴착(로드헤더)으로 시공할 계획이다. 환기소 설치도 주거 밀집지역과 최대한 이격한 수목원 주차장에 조성할 방침이다.

터널방재 계획은 전 구간 물 분무 설비 및 집중배연을 통한 방재 1등급 적용으로 터널의 안전성도 확보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상화로 등 대구 서남부지역의 극심한 교통난 해소와 4차순환도로의 교통흐름의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변 산업단지의 물류비용 감소 등 경제 활성화 효과가 크므로 조속히 추진해 2026년에 차질 없이 개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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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