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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정문화재 8건 추가 확정 국가가 인정하는 보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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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1-03-2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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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 수정사 석조아미타삼존여래좌상   
[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도는 道문화재위원회에서 '의성 수정사 석조아미타삼존여래좌상'을 비롯한 5건을 경북도 유형문화재로, '안동 매정리 마애불'등 3건을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재는 시군에서 신청한 비지정문화재 40여건 중 11건에 대해 도문화재위원회의 현장조사를 거쳐 문화재로 지정할 가치가 있는 8건을 지난해 도지정문화재 지정대상으로 선정했다.
   의성 수정사 석조아미타삼존여래좌상은 본존인 아미타불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협시하고 있는 삼존불상으로, 17세기 말 경주를 중심으로 활동한 승호파(勝湖派)의 조각양식을 보인다.
   의성 수정사 석조지장삼존상·시왕상 및 복장물 일괄은 주존인 지장보살좌상을 중심으로 모두 19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장보살상과 오도전륜대왕상의 복장물에서 수습된 발원문을 통해 1690년에 제작됐다.
   의성 수정사 지장시왕도는 여섯 폭의 비단을 잇대어 화폭을 구성한 세로 211㎝, 가로 214㎝ 크기의 불화로, 본존인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존격들을 상하 4단으로 층을 나누어 구성했다.
   봉화 각화사 서암 신중도는 세 폭의 비단을 가로로 이어서 화폭을 구성한 세로 127㎝, 가로 109.2㎝ 크기의 불화로, 제석천과 위태천을 중심으로 배치한 제석천룡도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봉화 각화사 금봉암 아미타불회도는 다섯 폭의 비단을 이어 화폭을 구성한 세로 131㎝, 가로 167.5㎝ 크기의 불화로, 화면 중앙에는 설법인의 아미타여래가 결가부좌했으며, 전면 좌우에 사자와 코끼리를 탄 문수와 보현동자를 비롯한 6위의 보살과 12제자, 2위의 인왕이 본존을 에워싸고 있다.
   문화재자료인 안동 매정리 마애불은 높이 3m 가량의 자연바위 면에 부조된 마애불상으로, 3단의 대좌 위에 결가부좌하고 있으며, 얼굴과 상반신의 훼손이 심하지만 대좌를 비롯한 하부는 비교적 잘 보존돼 있다.
   봉화 각화사 독성도는 세로 72.7㎝, 가로 57.3㎝ 크기의 종이 바탕에 채색한 것으로 심산유곡을 배경으로 바위에 걸터앉아 있는 독성(獨聖)의 모습을 그렸다.
   봉화 각화사 금봉암 신중도는 네 폭의 비단을 이어 화폭을 구성한 세로 125㎝, 가로 133.5㎝ 크기의 불화로, 화면의 향좌측에는 천부의 제석천과 권속을, 향우측에는 천룡부의 위태천과 권속을 묘사한 제석천룡도의 형식이다.
   이와 같이, 문화재적 가치가 인정되어 道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로 각각 지정됨에 따라 경북의 문화재는 총 2200점(국가지정 794, 도지정 1406)이 됐다.
   경북도는 지난 제1차 동산분과 도문화재위원회에서 '포항 원각사 소장 아미타불회도', '경주 길상사 소장 칠성도', '상주 청죽 성람 묘갈' 및 '영덕 장육사 대웅전 벽화' 4건을 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 지정대상으로 선정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비지정문화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우수한 도지정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추진해 국비확보와 지역 문화재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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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