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성주군 제공   
[경북신문=이재원기자] 다가오는 다음달 1일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내 상설전시실의 문이 활짝 열린다.

  성주읍 성산리 822번지 일원의 4만6188㎡ 부지에 상설전시실, 어린이체험실, 가족쉼터, 수장고, 다목적강당 등 건축연면적 2895㎡ 규모로 지어진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은 작년 12월부터 어린이체험실과 가족쉼터를 우선 개방하여 아이들의 휴식체험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상설전시실도 유물전시가 완료되어 4월부터 무료로 개방된다.

  상설전시실에는 가암리 금동관을 비롯하여 고리자루큰칼, 방울잔, 그릇받침 등 성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토기와 장신구, 무기류, 약 2천년 전에 발견된 참외씨 등을 다양하게 전시하였고,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어린이체험실은 하루 3회(오전10시·오후1시·오후3시, 100분 이용) 사전예약제로 이용 가능하며, 전시관 입구 야외에는 계절화단지를 조성하여 다가오는 5월, 봄 유채단지에 꽃이 피면 노란 물결이 넘실대는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가을에는 해바라기단지가 조성되고, 올해 고분군 산책로와 야관경관조명 설치사업도 예정되어 있어 본 사업이 완료되면 더욱 많은 방문객의 발걸음을 재촉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주의 고대 역사문화를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전시관이 전면 개방됨에 따라 성주에서 출토된 각종 유물을 대중에 널리 소개함과 동시에 성주군의 생·활·사 문화휴식공간으로서, 언택트시대에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원   ljw855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