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 강풍·폭우에 강한 시설하우스용 직조필름 개발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강풍·폭우에 강한 시설하우스용 직조필름 개발

페이지 정보

김범수 작성일21-04-02 18:00

본문

↑↑ 고강도 하우스용 직조필름 제품을 현장에서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국섬유개발연구원   

[경북신문=김범수기자] 수명이 5년이나 되는 강풍이나 폭우, 우박 등 자연재해에 강한 하우스용 필름이 개발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한일타포린과 컨소시움을 구성해 고성능 시설하우스용 직조필름을 올 연말까지 개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하 자연재해가 늘면서 농작물에 대한 피해도 점점 커지고 있어 내구성이 강한 고성능(인장, 인열, 파열), 고수명 포도밭 비가림 피복재 개발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추세다.

섬개연에 따르면 고성능 직조필름 ‘스카이캡(SKYCAP)’은 수냉으로 압출된 PE 필름을 슬릿팅해 고배율로 연신한 고강도 슬릿얀을 직조한 후에 양면을 코팅하는 제품이다.

잘 찢어지지 않고 산란광을 증가시켜 장기간 사용가능하고 잎 뒷면에 있는 과일이나 다른 잎의 광합성을 도와 당도가 높은 과일을 얻을 수 있다.

한국포도유통사업영농법인이 운영하는 샤인머스켓 포도농장에서 현장실증테스트를 해본 결과 기존 비닐필름과 비교해 애목의 성장속도가 빠르고 당도 역시 0.66브릭스 더 높았다.

PO비닐필름과 직조필름의 성능비교에서 인장신도와 광투과율을 제외한 물성이 직조필름이 우수한 것을 알 수 있으며 온습도와 광량은 직조필름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섬개연은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영천, 경산, 김천지역 포도밭 비가림 농가들이 3월 비가림 교체시기에 직조필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섬개연과 한일타포린은 올해도 포도밭 비가림에 대한 실증을 지속적으로 벌여 비가림소재로서 신뢰성 확보하고 충북 보은지역 황토대추 비가림도 현장실증할 계획이다.

또 농업분야 고소득작물에 대한 산광필름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자연재해방지로 인한 농가 소득 증대와 장기간 사용으로 인한 원가절감 등으로 농자재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한일타포린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으로 ‘섬유-농업 융복합기술에 의한 고성능 시설 하우스용(포도, 대추 비가림) 직조필름개발’ 과제를 지난해 5월부터 착수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