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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FC서울 꺾고 7경기 만에 승리...`송민규ㆍ임상협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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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1-04-1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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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송민규가 복귀전에서 골맛을 봤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경북신문=황수진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FC서울을 꺾고 7경기 만에 승점을 추가했다. 3승2무4패(승점 11)가 된 포항은 9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원정 경기서 서울에 2-1 승리를 거뒀다.

개막 2연승 후 6경기 무승(2무4패) 부진에 빠졌던 포항은 7경기 만에 시즌 3번째 승리에 성공했다.
반면 3연패 늪에 빠진 서울(승점 12)은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서울은 기성용이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박진섭 서울 감독은 기성용 대신 1999년생 김진성을 오스마르의 파트너로 내세웠다.

또 공격수 박주영도 근육 문제로 2경기 연속 결장했고, 지난 7일 울산전에서 왼쪽 무릎 인대를 다쳐 4개월여의 치료 및 재활이 예상되는 미드필더 고요한도 빠졌다.

이에 맞선 포항은 지난달 21일 성남FC 원정 퇴장 징계로 2경기 연속 결장한 공격수 송민규가 복귀해 김진현, 임상협과 삼각 편대로 나섰다.

포항은 전반 7분 이승모가 서울 수비의 실수를 틈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오른발 슛이 크로스바를 때렸다.

아쉬움을 삼킨 포항은 전반 21분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코너킥 찬스에서 강상우가 올린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처리하지 못하자 돌아들어가며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퇴장 징계 후 복귀전서 골 맛을 본 송민규는 화끈한 세리머니로 득점을 자축했다.

서울은 후반 34분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주인공은 이날 기성용 대신 선발 기회를 잡은 김진성이다.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했다. 프로 데뷔골이다.

포항이 후반 시작과 함께 김진현 대신 크베시치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10분 뒤에는 타쉬까지 내보냈다.

공격 숫자를 늘린 포항이 후반 33분 추가골로 다시 달아났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 우측 지역에서 타쉬의 패스를 받은 임상협이 슈팅 동작으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포항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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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