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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강원에 3-0 `완패`...3경기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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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1-04-1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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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강원FC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북신문=황수진기자] 대구FC가 강원FC에 3-0 완패를 당했다. 강원은 6경기 무패를 달렸다.
 
  대구는 1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원정 경기서 강원FC에 3-0으로 완패를 당했다. 

  지난달 21일 울산 현대를 2-1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던 대구는 이후 3경기 무승(2무1패) 부진에 빠지며 11위(승점 7)에 머물렀다.

  반면 개막 3연패로 부진하던 강원은 정규리그 4라운드 수원 삼성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연패를 끊은 뒤 이날 경기까지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를 달렸다. 또 강원이 한 경기 3골을 넣은 건 이번 시즌 처음이다.

강원이 전반 28분 김대우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황문기의 전진패스를 잡아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김대우의 프로 데뷔 첫 골이다.

세징야가 부상으로 빠진 대구는 이근호, 에드가 투톱을 가동했으나, 강원의 조직적인 수비에 고전했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후반 시작과 함께 박한빈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강원이 후반 2분 추가골로 달아났다. 코너킥 찬스에서 수비수 김영빈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후반 24분에는 고무열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한국영이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오른발 슛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뽑았다.

1분 뒤에는 교체로 들어온 실라지가 대구 골망을 또 갈랐으나, 주심이 비디오판독(VAR) 심판과 무선 교신을 통해 이전 과정에서 오프사이드를 이유로 득점을 취소했다.

대구는 세르지뉴, 이근호 대신 이용래, 오후성을 내보내며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강원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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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