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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詩]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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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송재윤 작성일21-04-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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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봄이 오면 양지 바른 곳을 찾아
연분홍 진달래와 봄꿈을 길게 꿔야지

가까이서 소음이 들려와도
봄날은 아랑곳없어
흐드러져 환하게 잔치 벌이는
이름 없는 꽃들에게 고운 손 내밀어
화려한 연주를 부탁하고

순박한 진달래와 밤새도록
긴 추억 만들어야지
시인 송재윤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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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