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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트` 조성 주민 삶의 질 향상 `살기 좋은 어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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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1-04-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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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창2리항 어촌뉴딜300사업 기공식 개최.   
[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시는 올해 '스마트수산 원년으로 살기 좋은 어촌 실현'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연어를 첨단 스마트 양식기술을 개발해 대규모 양식산업단지를 구축하는 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지진 특별법에 따라 침체된 포항시의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하고 스마트양식 클러스트 조성사업 등 16개 사업을 국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 대규모 연어 스마트양식 산업단지  조감도.   
◆ 스마트수산 원년 대규모 첨단 양식기반 확충
   그 결과 전량 수입되는 연어를 첨단 스마트 양식기술 개발 및 대규모 양식산업단지를 구축하는 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2024년까지 추진하는 계획으로 총사업비 400억원을 확보했다.
   연어는 전 세계적으로 선호하는 어종으로 국제적인 시장이 형성돼 있어 시장 안전성이 높으며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국내 연어 소비량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점차 증가하며 국대 최대 소비 어종으로 급부상중이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연어를 국내 기술로 양식하고 대량생산해 수입 대체효과 및 연어 수출의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마트 양식장 사업비 총 26억원 확보를 통해 IoT, 클라우드 컴퓨팅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양식현장에 적용해 지역에 맞는 스마트 양식시스템을 구축해 공급량 대비 수산물 수요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산물 확보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정보통신(ICT)·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화한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와 배후부지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 이강덕 포항시장이 어촌뉴딜 300사업 설명하는 모습.   
◆ '활력 넘치고 살기 좋은 어촌 만들기' 실시
   올해는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사업에 송라면 방석항이 선정되어 활력 넘치는 어업환경·레저·관광·휴양 공간 조성을 위해 3년간 84억원(국비 58억원, 지방비 26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항시설 확충(방파제, 물양장, 어항경관개선, 친수시설 설치) 및 특화사업(휴양체험마을센터, 수변공원정비, 거무돌미역 공동작업장, 마을환경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게다가 장기면 신창2리항, 영암1리항, 구룡포읍 삼정항, 흥해읍 오도2리항에 이어 포항시는 다섯 번째 어촌뉴딜(어항재생)사업을 추진해 낙후된 어촌마을의 개발은 물론 그로 인한 관광객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낙후되어 있는 어촌지역을 활성화해 도시와 어촌간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호미곶권역, 구룡포권역 2개소에 총 160억을 투자해 관광개발 사업뿐만 아니라 배후마을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통해 어촌을 새롭게 디자인 할 계획이다.
   어촌뉴딜(어촌·어항재생)사업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어항을 중심으로 어업활동 및 친수문화체험의 편의를 도모하며, 배후 어촌마을에 대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 및 소득사업을 포함한 어항 및 항포구를 통합·개발하여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 및 삶의 질 개선으로 어촌지역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 이강덕 포항시장이 어촌뉴딜 300사업 설명하고 있다.   
◆ 어업인의 소득안정과 공익활동 지원을 위한 수산공익직불제 시행
   수산자원·해양환경보전, 안전한 수산물공급 등 어업인의 소득안정과 공익활동 지원을 위한 수산공익직불제를 새롭게 도입해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수산분야 공익직불제는 수산분야의 다양한 공익기능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어업인에게 일정한 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준수하면 일정한 기준에 따라 직불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며, 총 4종의 직불제로 구성되어 있다.
   포항시의 경우, 기존 어업생산성이 낮고 정주 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어가에 지원하는 조건불리지역 직불제를 제외하고 총허용어획할당량(TAC) 준수를 기본의무로 하는 수산자원보호 직불제, 어촌계원 자격을 이양하는 경영이양 직불제, 양식과정에 배합사료 사용 및 친환경 수산물 인증을 지원하는 친환경 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 총 3종의 직불제를 시행한다.
   수산자원보호 직불제는 연근해어업에 종사하는 어업인이 대상이며 총 허용어획량(TAC)과 자율적 휴어, 어선 감척 등 수산자원 보호 의무를 지켜야 한다. 직불금은 본인 소유의 어선 총 톤수에 따라 소규모어선 직불금과 톤수비례 직불금으로 나눠 지급한다.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는 친환경인증을 받고 위해요소관리기준(HACCP)을 지키면 지원하는 친환경인증 직불금과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생사료를 사용하지 않고 배합사료를 사용하면 지원하는 배합사료 직불금으로 구분한다. 면적당 지급단가와 대상 품종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경영이양 직불제는 만 55세 이하 어업인에게 어업경영을 이양하는 만 65세 이상에서 만 75세 미만 어업인에게 지급한다. 10년 이상 어촌계원 자격을 유지해야 하며, 최근 3년 간 어촌계 평균 결산소득에 따라 지원금액에 차등을 둔다.
 
                   
◆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조성사업 적극 추진 
   지구온난화로 인한 수온상승 및 무차별적인 남획 등으로 인해 수산자원이 급격하게 감소함에 따라 지속가능한 풍요로운 바다를 실현하기 위해 수산자원 회복 및 증대를 위해 6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연안바다목장 조성 15억원, 대문어산란서식장 조성 30억원, 해조장 3억원의 사업비로 갯녹음 해역의 생태계 복원 및 수산자원 회복을 통해 수산자원의 지속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 7억원의 방류예산을 투입해 동해안 고소득 품종인 전복, 해삼종자를 방류해 풍부한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체계적인 관리로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마을어장 관리사업 3억원, 자율관리사업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수산자원의 이용 주체인 어업인 스스로 주인 의식을 갖고 지역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마을어장의 종합적 관리하여 깨끗하고 경쟁력 있는 마을어장을 조성한다.  더불어 24억의 사업비를 들여 고수온, 적조 등 수산재해 예방에 대응하고 양식장시설현대화사업 및 친환경양식어업육성을 통해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에 대한 경쟁력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신창2리항 어촌체험센터전경.   
◆ 차별화된 언택트 유통 플랫폼 강화 및 소비촉진 추진
   지난해 포항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활어회 드라이브스루 소비촉진행사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전국 뉴스·방송 등 각종 언론에 보도되며 많은 주목을 받아 동해안 특산양식어종인 강도다리의 인지도가 전국적으로 높아지면서 출하량도 늘어나고 하락된 출하가격이 조금이나마 상승하여 수산물 소비촉진 분위기에 큰 도움이 되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포항시는  변화된 소비트렌트에 발 맞춰 지역우수 수산물의 차별화된 언택트 유통 플랫폼의 강화를 위해 지난해 6월 해수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온라인 구매시스템(캠마켓)을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온라인 구매시스템(캠마켓)은 생산자 또는 생산자단체가 당일 생산된 수산물을 당일 가공·포장하고 소비자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동영상 상품정보를 제공하는 생산자 중심의 온라인 수산물 직거래 시스템이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비대면(Untact) 수산물 소비 활성화' 위해 최초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수산물 온라인 판매의 한계인 '신뢰성 확보'를 캠(카메라)을 통해 촬영된 동영상을 활용해 극복하고 마켓컬리·쿠팡 등 기존 새벽 물류 컨셉인 '창고에서 소비자'를 '생산현장에서 현관까지'로 업그레이드하여 소비자의 신뢰성 확보 및 지역수산물의 판로를 확대 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뀬전처리가공, 포장 등 설비, 뀬상품 디자인개발 및 컨설팅, 뀬생산 및 공정 등 홍보영상 제작, 뀬상품배송비 등을 주 내용으로 온라인 구매시스템을 구축하여, 이를 통해 새로운 수산물 판매의 장을 개척해 코로나19 여파로 달라진 수산물 유통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 청년 정착 지원으로 활기찬 어촌마을 조성
   인구감소·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지역의 활력 증진과 도시민 등 예비 귀어·귀촌인의 안정적인 어촌정착을 위해 포항시는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창업 및 주택마련 자금, 어가경영자금 등을 지원하는 귀어·귀촌 지원사업을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는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 창업자금 최대 3억원, 주택구입 자금 최대 75백만원 한도로 대출금리의 2% 이자 차이를 보전하는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과 우수한 청년인력의 어촌 유치를 위하여 만 40세 미만의 어업경영(양식업 포함) 3년 이하 어업인(예정자 포함)에게 어업경력에 따라 매달 자금을 차등 지원하는 '청년 어촌정착 지원사업'을 매년 시행한다.
   귀어업인 및 청년 어업인은 지원 자금을 수산분야 창업 및 경영비용 또는 어가 가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어 사업의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포항시는 2012년 이후 11명의 귀어인(융자액 21억) 및 3명의 청년어업인(40백만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 불법어업 및 재난구조 지원 신개념 다목적행정선 건조
   포항시는 노후된 선령 25년의 기존 어업지도선(경북 207호, 29톤)을 대체 건조해 어업질서 확립에 기여하기 위해 도비와 시비 재원을 포함해 80억 원의 예산으로 다목적 행정선 건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설계가 모두 완료되어 오는 5월 발주, 건조사 선정을 거쳐 22년 5월 경 준공 예정이다.
   신규 건조 예정인 포항시 행정선은 128톤 급으로, 길이 37.7m, 너비 6.5m, 깊이 3.4m이며 2587마력 디젤엔진 2기가 탑재된 워터제트 추진 선박으로 건조될 예정이다.  행정선 건조가 완료되면 불법어업 지도·단속 및 어선안전조업지도 뿐 아니라 해상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선상 회의, 수산재해(적조·고수온 등)의 예찰 등 여러 가지 이점이 기대되는 바이다.

◆ 위드 코로나시대 과메기문화관의 새로운 도약
   2016년 7월 9일 임시개관 후 년 평균 45만명이 다녀간 구룡포 과메기 문화관은 남녀노소 누구나가 즐겨찾는 포항의 랜드마크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구룡포의 과메기를 널리 알리고 포항시민과 관광객들의 휴식처로 각광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장기화 되면서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장기휴관으로 문을 닫은 날이 더 많았다.
   금년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지친 마음을 포항 구룡포와 구룡포과메기문화관을 방문해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 및 생활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안면인식 체온 체크기 등 방역을 위한 장비를 추가로 설치하고 방역을 전담할 팀을 구성, 일 1회 방역, 5인 이상단체 입장 금지, 손소독제 필수 사용 등 시민들이 안전하게 문화관을 이용 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 태세를 완비했다.
   또한 해양체험관과 가상해저체험관, 과메기 홍보관, 해양 생태관, 도담 도담 쉼터 도서관 등 시설을 정비하고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보강하여 위드 코로나시대에 포항을 알리는 관광명소로 새롭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변화를 꾀한다.

                    ↑↑ 우리는 수산인! 제10회 수산인의 날 행사 .   

◆ 제10회 수산인의 날 
   '수산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제10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1일 오후 2시 경북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수산인의 날 주제는 '깨끗한 바다, 희망찬 어촌, 우리는 수산인' 이다. 라는 슬로건으로 방역수칙을 지키며 간소하게 열렸다. 지난해 제9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열리지 못했다
   해수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경상북도, 포항시가 공동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 이철우 경북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임준택 한수총 회장, 전국 수협 조합장, 훈·포장 포상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훈장(3명), 포장(4명)을 포함,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장관상 표창 등 수산업, 어촌 발전 유공자 포상이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참석하지 않은 전국의 수산인들을 위해 해수부, 수협중앙회, 경상북도, 포항시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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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