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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운영 마인드 이론이 아닌 경험으로… 계명문화대 `이팝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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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1-04-1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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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명문화대 복지관 지하 2층에 위치한 '이팝청춘'에서 식품영양조리학부 학생들이 고객의 메뉴를 준비하고 있다. 지우현 기자    [경북신문=지우현기자] 계명문화대 복지관에 위치한 카페 '이팝청춘'이 카페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세계 최고의 카페 기업인 양성을 목표로 하는 식품영양조리학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카페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경험을 몸으로 체득, '장인'에 버금가는 카페 운영자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9일 낮 12시30분께 '이팝청춘'에는 커피와 주스, 디저트 등의 주문을 위해 찾은 교직원과 학생들로 분주한 풍경을 보였다.

'이팝청춘'이란 로고가 박힌 동일한 앞치마를 걸친 4명의 학생들은 밀리는 주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능숙하게 자신이 맡은 역활을 위해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포스기로 주문을 받는 학생, 주문 품목을 듣고 곧바로 커피머신에서 커피를 내리는 학생, 디저트를 준비하는 학생 등 모두가 오랜 경험에서 비롯되는 능숙한 모습을 연출했다.

일행으로 찾는 손님 한 그룹 당 평균 4가지의 메뉴가 주문됐지만, 이들 메뉴가 손님들에게 제공되기까지는 불과 7분여 정도만 걸렸다.

이팝청춘을 이끌고 있는 식품영양조리학부 학생들은 "창업을 목표로 이곳에서 미리 가벼운 마음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경험인 것 같다"며 "주문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며 돈관리도 직접해 경제관념도 키운다. 경험을 토대로 최고의 바리스타가 되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이팝청춘은 카페 창업에 관심있는 식품영양조리학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운영하는 학생창업체험 카페다.

체계적인 창업 교육과 함께 고객 응대, 메뉴 개발부터 판매, 자산 관리에까지 창업의 모든 부분을 실제 체험하게 해 창업 초기에 발생하는 각종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수익금 전액도 운영진에게 지급된다.

이팝청춘 운영 책임교수인 식품영양조리학부 황경희 교수는 "우리 대학의 우수한 창업지원 시설을 바탕으로 창업 전과정에 대한 시장 반응을 미리 경험하게 하는 등 실전창업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카페 창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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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