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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농번기 틈타 훈련재개 준비 포항 송라면 주민들 ‘강경 투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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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작성일21-04-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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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포항 송라면 주민들이 육군 불법 건축물에 강경 투쟁한다.

5공화국 시절부터 육군이 사용해오던 송라화진해수욕장 장군별장 겸 공용화기사격훈련장이 지난해 8월 담장을 허물고 38년 만에 주민 품으로 돌아왔으나 군이 지금까지 불법건축물 철거를 미루고 훈련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자 송라면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육군은 송라면 주민들에게 협조문을 통해 오는 20일 오후 송라면 화진 지, 해, 공, 합동훈련장에서 박격포 조명탄 사격 훈련을 발표하자, 송라발전협의회는 13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화진해수욕장 공유수면에 군이 사용했던 불법 건축물과 장군별장을 당초 약속대로 철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무허가 불법 건축물 철거 없이 훈련을 강행한다면 지역주민들은 일제히 나서 온몸으로 저항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송라발전협의회는 "즉각 집회신고를 내고 훈련 날짜에 맞춰 강경 투쟁과 함께 더 이상 군이 화진해수욕장 공유수면 사용을 불허 한다"고 밝혔다.
 
이규범(66) 송라면발전협의회장은 "문재인 대통령도 별장을 포기하고 국민들에게 돌려주는 마당에 군이 뚜렷한 명분도 없이 훈련을 앞세워 별장을 소유 한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맹비난 했다.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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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