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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친환경에너지 전환·탄소 중립 달성...`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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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1-04-1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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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에 주택용 태양광이 설치 되어 있는 모습. 포항시 제공   
[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시는 탄소 중립 달성과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오는 2030년 시 전체 전력 소비량의 20%(2019년 기준 0.8%)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목표를 세우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국비 24억 원, 도비 5억 원, 시비 12억 원, 민간 8억 원 등 총 49억 원의 사업비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및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융복합지원은 주택, 상가, 공공건물 등에 2종 이상의 태양광, 태양열, 지열 및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설치하는 정부 공모사업으로 시는 올해 7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34억 원으로 송라면, 기계면, 기북면, 죽장면 413개소에 태양광 1,231kW, 태양열 132㎡, 지열 192.5kW를 설치하게 된다.
   주택지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및 연료전지 등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정부지원금 이외 지방비를 추가로 지원하며, 19일부터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시스템(https://greenhome.kemco.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주택용 태양광 3KW 기준 265가구에 지방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설치비가 460만 원(한도)인 경우 국비 230만 원과 지방비 83만 원을 지원받아 시민들은 147만 원을 부담하면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고, 월 300KWh 전력을 사용할 경우 연간 5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혜택이 있다.
   주택용 태양광 설치 지방비 보조금은 경북도 소재 참여기업에게 시공받는 경우에만 지급하므로 지원기준은 포항시 홈페이지(https://www.pohang.go.kr)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시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소규모 연료전지발전소를 설치하고 인근 주택에 도시가스 공급 배관망을 추가로 설치해 주민들이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발전사업자와 주민간의 상생사업인 '생활SOC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대송면과 블루밸리산단에 35MW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동서발전㈜, 영남에너지서비스㈜, ㈜한울이 참여한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추진으로 태양광을 통한 전기요금 절감, 태양열로 온수 공급, 지열로 난방 공급, 연료전지 발전소 설치로 인근 주택 도시가스 공급 등 시민들의 에너지복지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정부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국비확보로 시민들이 더 많은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08년부터 태양광 5,000KW, 태양열 4,299㎡, 지열 2,441KW의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했으며, 지난해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신재생에너지 설치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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