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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詩] 사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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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별 (충북도시인협회… 작성일21-04-2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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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내서는 안 된다
그와 똑같은 사람이 된다

남의 부끄러움을 드러내서는 안된다
그것도 한번 뿐인
소중한 그의 삶이기에

그나 나나 하나의 생명
단 한번 죽는 그날을 기다린다
내가 태어날 때
하늘이 웃었다

그가 태어날 때
바람이 노래했다

똑같이 사는 길이 있다
다르게 사는 길도 있다
시인 박별 (충북도시인협회…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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