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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도시의 혈관, 보문단지 진입로 확장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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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21-04-2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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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에 4차선 도로 뻥뻥 뚫어 주는 보문단지 진입로 확장은 시민들에게 일상의 편안함을 주고 연간 1300만 명씩 모여드는 국내외관광들에게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28일 오후 2시 열린 준공식장은 시민들의 열열한 환영 속에 진행 돼 눈길을 끌었다.

도로와 인류는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해왔다. 도로(道路)는 사람이 다니는 길을 넓게 확장 포장해 서로 연결시켜 통행에 불편함을 덜어주고 시간을 단축시키는 역할을 한다.

도로를 만들 때 과거에는 자갈이나 흙, 또는 벽돌을 사용했으나, 현대에는 콘크리트나 시멘트로 도로를 포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도로의 역사상 가장 대단하다고 여겨지는 것 중 하나는 기원 전후의 로마 제국이 유럽 곳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매우 큰 도로망을 만들었다.

로마의 역사는 로마로 이어지는 도로가 큰 역할 했다.

도로는 인체에 혈관과 같아 민선7기 주낙영 시장은 취임 이후 지지부진했던 관광지 연결 도로망 구축이 남달랐다.

특히 경주는 연간 1천30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이다.

특히 보문관광단지는 주말이면 2~ 3km의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고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오랫동안 불편을 겪었다.

이 구간은 교통 체증 상습 지역으로 2014년 기본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확장공사가 시작됐으나 예산 확보가 안돼 질질 끌어왔다.

민선7기 주 시장이 취임하면서 집중적으로 예산을 투입하면서 공기가 앞당겨 졌다.

주 시장은 오늘이 있기 까지 노력해주신 김석기 국회의원과 시도의원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경주시는 올해 410억원이 투입되는 제2금장교(황금대교) 착공에 이어 서천강변도로(470억원), 금장네거리~ 야척간 도로개설(53억원), 안강중앙 도시계획도로(283억원), 감포중앙 도시게획도로(354억원), 국도대체우회도로 상구~효현(1,615억원), 외동~농소 국도7호선 확장(1,896억원), 중앙선 복선 전철화=영천~신경주(5,619억원), 동해남부선 복선 전철화=포항~울산 (2조6,715억원) 등 올해부터 향후 3년 간 해마다 굵직한 사업들이 하나씩 준공된다. 취임 3년도 채 안 되는 짧은 기간에도 벌여놓은 현안 사업들이 돋보인다.

주낙영 시장은 오랜 기간 공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시민과 기관 단체장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극복과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해 백신접종자가 되시면, 적극적으로 접종을 해주시길 협조를 당부했다.

주 시장의 관광도시 혈관으로 통하는 도로망 구축은 국제 관광도시로 커가는 관광경주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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