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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들 유승민 “대선서 끝까지 경쟁해 보수 야권 단일후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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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작성일21-05-0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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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대선에 출마해 야권 전체의 단일 후보가 되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북신문=이창재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30일 "차기 대선이 2% 내외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며 대선 경쟁에서 모든 것을 다 쏟아부어 보수 야권 단일후보가 되고 싶다"고 피력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차기 대선은 굉장한 박빙 선거가 될 것이다. 가깝게는 2012년 박근혜 후보가 당선될 때의 박빙 선거, 멀리는 2002년 노무현, 1997년 김대중 후보가 당선된 선거 같은 불과 2% 내외 격차로 승부가 이뤄질 것”이라며 “끝까지 저는 대선에 당당하게 경쟁해 보수 야권 전체의 단일후보가 꼭 돼 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21년 정치인생을 소회하면서 이번 대선에 나서는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21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 배수의 진을 쳤고 아낌없이 불태워보겠다는 각오가 엿보였다.

  그는 “지금 국민의 힘 포함해 밖에 있든 누구든지 경쟁해서 우리 중에 가장 경쟁력 있는 사람 중심으로 정권교체 꼭 이루는 과정이 앞으로 펼쳐지기를 기대한다”며 “대선까지 10개월 남아있고 그동안 언론노출이 안돼 지지도가 떨어져 있지만 대선까지 지지도가 몇 번 출렁거릴 계기 있을 것이고 일자리, 주택문제 해결할 정책을 발표하면 지지도는 달라질 것”이라며 낮은 지지율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유 전 의원은 또 오랜만에 고향 대구에 온 소감을 전하면서 “대구에서 저를 두고(배신을 했다)는 목소리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과거 낡은 보수를 버리고 개혁적인 정치세력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정권교체의 희망은 없다”며 개혁 중도보수로의 대구 정서 변화를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영입에 대해서는 "지금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며 "제1야당이 쇄신하고 변화하는 것이 먼저고, 그렇게 되면 당연히 국민의힘으로 들어오고 싶을 것"이라고 했다.
이창재   kingcj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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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