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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김오수 총장 유력? 그렇다면 심사숙고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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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1-04-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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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신문=윤상원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30일 오전 외부 일정 참석을 위해 과천정부청사 법무부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4.30.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30일 차기 검찰총장 후보 임명 제청과 관련, "대통령께서 인사권을 잘 행사하실 수 있도록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인 일정과 관련해선 "적어도 오늘(30일)은 아니다"라며 "아직 일정을 확정 짓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지난 29일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최종 후보로 김오수(58·사법연수원 20기) 전 법무부 차관, 구본선(53·23기) 광주고검장, 배성범(59·23기) 법무연수원 원장, 조남관(56·24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을 추렸다.

박 장관은 조만간 이들 중 한 사람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 문 대통령이 지명하게 된다. 박 장관 언급대로 이날 제청이 이뤄지지 않으면 내주 초께에는 제청과 지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후보자 제청 기준과 관련해선 "제청 이후에 설명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숙고할 단계라 구체적으로 말하기 곤란하다"고 했다. 김오수 전 차관이 가장 유력하다는 전망에 대해선 "유력하면 심사숙고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도 말했다.

박 장관은 앞서 차기 총장의 요건 중 하나로 "대통령의 국정철학과의 상관성이 크겠다"고 했다가 '말 잘 듣는 총장을 원한다는 것이냐'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이날 박 장관은 "검찰의 탈정치화는 적어도 제가 뵌 2003년 이후 20여년에 가까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념"이라고 덧붙였다.
윤상원   ysw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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