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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업체 살리자˝… 예천 군민들, `성빈마스크` 위해 발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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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수 작성일21-05-0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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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정지수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된 가운데 지난해 9월 준공한 예천군 관내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마스크 공장이 가동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천군 유천면이 고향인 (주)성빈 최병인 대표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창궐하던 코로나 19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나자 여기에 발맞춰 마스크공장을 고향에 짓기로 결정하고 9월22일 첫 마스크 생산에 돌입 했다.

  (주)성빈은 3개 생산라인을 통해 KF94 마스크를 1일 20만개를 생산 할 수 있는 최신 규모로 설비를 갖추고 차후 생산 설비 증설 및 신규 인력 고용 등을 통해 생산량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을 가지고 가동 운영 했으나 판로에 어려움을 겪은 나머지 현재 생산량이 90% 줄어드는 위기에 처했다.

  지역의 마스크 공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군민들이 업체 살리기 위해 발벗고 나서는 등 위기를 극복 해보자는 여론이 일고 있다.

  군민 A(48세)씨는 "마스크는 코로나19 방역뿐 아니라 황사, 미세먼지 방지 등 전 국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이 일상생활이 됐다"며 "관내 업체 마스크 구입으로 건강도 지키고 관내 업체도 살리고, 많은 군민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역민과 출향인들로 구성 된 SNS, 밴드 모임에서 소규모 주문에도 판매 하고 있다는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마스크 대량 구입이 일상이 된 예천군에서도 관심을 가지는 등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김학동 예천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마스크 수요가 많아지고 건강과 개인위생에 대한 국민 의식이 높은 가운데 우리 지역에 마스크 공장이 입주하게 된 것은 큰 성과"라며 "안정적으로 마스크를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마스크 생산 후 군과 보건소 등의 (주)성빈마스크 구입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3만장 가까이 구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성빈은 예천군민들의 선의의 뜻에 무한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공장에서는 KF94마스크 1,000장 단위 거래가 원칙이나 군민들의 구매 편의를 위해 1구좌 KF94마스크 200매로 조정했으며 200장 1구좌당 10장을 덤으로 코로나 방역 완료 시까지 더 챙겨 주기로 약속했다.  
정지수   jg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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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