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김학봉기자] 영양군 종합민원과, 건설안전과, 청기면 직원들이 3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이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고추심기’지원에 나섰다.

영양군은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38%에 육박하는 초고령화 지역으로  매년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까다로워 졌다.
 
이에, 군은 다음 달까지 전 부서가 담당 읍면의 일손부족 농가돕기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도움을 받은 농장주 A씨는 “얼마 전 갑자기 사망한 아내의 빈자리가 컸는데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군 공무원들이 도움을 주어 큰 힘이 되었다”며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인건비 상승, 일손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재해나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있다면 언제든 일손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김학봉   khb353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