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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소비자물가 3년 8개월 만에 최대 상승…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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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5-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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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지난달 대구·경북의 소비자물가가 2% 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구 소비자 물가는 3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4일 동북지방통계청의 '4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7.92로 전월대비 0.2%, 1년 전보다는 2.5% 상승했다.

이는 2017년 8월(2.5%)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대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8년 11월(2.4%) 이후 2년 5개월만이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저물가에 따른 기저효과도 더해져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에 1.3%포인트(p) 기여했다.

채소류 가격은 전년보다 26.4% 상승했다. 파 가격이 전년보다 347.3% 올랐으며 사과(47.8%), 돼지고기(13.2%) 등도 올랐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참외(77.5%), 배추(12.6%), 돼지고기(6.2%) 등의 가격은 상승했고 파(19.5%), 양파(18.9%), 사과(5.1%) 등의 가격은 하락했다.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지난달 공업제품 물가는 1년 전보다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류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15.8% 증가하며 2011년 10월(16.0%)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16.6%, 18.5% 뛰었다.

정부의 무상 교육 정책 등으로 고등학교 납입금(100%)이 줄면서 공공서비스는 1% 하락했다. 올해부터 대구지역 고교의 급식비가 무상으로 전환되며 학교급식비가 100% 줄었지만, 공동주택관리비(5%), 구내식당식사비(5.9%)가 늘며 개인서비스는 1.8% 올랐다.   
                   

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6.27로 지난달 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3% 올랐다. 전년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를 기록한 것은 2018년 11월(2.19)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에 1.12%포인트(p) 기여했다.

채소류 가격이 전년보다 20.6% 상승했다. 파 가격이 전년보다 243.6% 올랐으며 사과(88.3%), 쌀(16.6%), 돼지고기(8.7%) 등도 올랐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참외(45.8%), 배추(5.2%), 돼지고기(2.4%) 등의 가격은 상승했고 파(19.5%), 양파(18.9%), 사과(5.1%) 등의 가격은 하락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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