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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지방선거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대구 달성과 경북 영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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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작성일21-05-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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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창재기자] 내년 6월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지역구 국회의원과 현 기초단체장과의 불화설 지역이 지역 정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대구의 달성군과 경북 영천이다.

대구 달성군은 현 국민의힘 TK(대구경북)의원 중 가장 의정활동에 두각을 나타내는 재선의 추경호 의원이 버티고 있고 경북 영천은 청도와 함께 지역구를 가진 재선의 이만희 의원이 국민의힘 경북도당 위원장으로 경북민심을 아우러고 있다.

문제는 이들 지역의 기초단체장들인 김문오 달성군수와 최기문 영천시장들과 척을 지고 있다는 점이다.

김 군수와 최 시장 모두 무소속 기초단체장들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지역구 의원들과의 앙금이 아직도 풀리지 않으면서 이들 두 단체장들은 무소속을 고수하고 있다.

보수심장 TK(대구경북) 정서를 감안하면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힘쏠림 현상은 당연히 국민의힘 지역구 의원들에게 모아진다.

하지만 대구 달성과 경북 영천의 경우 민심이 두개로 쪼개져 있는 상황이다.

김 군수와 최시장을 향한 지역민들의 신뢰와 신망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감안하면 이들 두 단체장의 국민의힘 입당 영입이 불가피 하지만 이들 단체장들은 국민의힘 입당엔 전혀 관심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3선을 지낸 김문오 달성군수의 경우 내년 지방선거와 전혀 관계가 없고 최기문 시장은 재선도전이 유력하지만 그를 대항할 만한 국민의힘 경쟁주자가 보이지 않고 있는 것도 이유다.

이만희 의원과 최기문 영천시장은 한 때 한솥밥을 먹은 경찰청장 출신으로 지난 총선이후 한 때 화합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여전히 불협화음을 내고 있는 중이다.

김문오 달성군수 역시 추경호 의원과 화합은 요원한 입장이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들 두 단체장들의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지역 정가는 내년 지방선거 최대 관심지역으로 이들 지역을 꼽고 있다.

현 정치권 상황으로 볼 때 국민의힘 공천주자들의 싹쓸이도 예상되고 있지만 이들 지역의 거센 무소속 바람을 간과할 수 없는 탓이다.

최근 정가 일각에서 나오는 시나리오는 김문오 달성군수가 추경호 의원과의 맞 대결을 위해 자신의 3선 군수를 잇는 후보자를 암암리에 밀고 있다는 설이다.

김 군수가 미는 후보자는 김부섭 현 대구시의회 사무처장이다. 김 처장은 김 군수와 함께 한 최장기 달성부군수를 역임한 달성 출신의 공직자다.

오는 6월 공로연수로 퇴직을 앞둔 김부섭 처장은 내년 지방선거 달성군수 출마로 방향을 튼 것으로 전해졌다.  김문오 군수와의 교감설이 뒷받침 되면서 떠오른 가상 시나리오다.

이에 맞선 추경호 의원의 국민의힘 달성군수 공천 카드는 40대 젊은 서울대 출신의 전 대구시의원인 최재훈 현 당협사무국장(보좌관)이 유력시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 달성군수를 둔 대 격돌이 시작되고 있는셈이다.

경북 영천은 최기문 시장에 맞선 대항마를 찾는게 이만희 의원의 최대 과제다. 이 의원이 아직 최시장의 국민의힘 영입가능성에 기대를 걸며 서두르지 않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초조해 지고 있다는게 경북도당 핵심당직자의 전언이다.

한 지역정가 관계자는 "내년 TK 지방선거는 현 정부와 집권여당의 실정으로 국민의힘 공천= 당선이라는 등식이 정설로 굳어져 가고 있다"면서 "굳이 격전지를 뽑는다면 달성과 영천이 최대 격전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창재   kingcj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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