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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17호골 폭발...`전설` 차붐과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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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1-05-0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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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신문=황수진기자] 손흥민(29·토트넘)이 시즌 17호골을 넣으면서 '전설' 차범근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손흥민(29·토트넘)이 시즌 17호골을 넣으면서 '전설' 차범근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25분 알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문 구석을 갈랐다.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EPL 17호골에 성공했다. 
 
  시즌 17호골은 한국 축구 전설 차범근 전 감독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작성한 한국인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골(17골)과 타이를 이뤘다 .1985/86시즌 바이엘 레버쿠젠 소속으로 차범근이 기록한 17골과 동률이 됐다.

또 EPL 17골, 리그컵(카라바오컵) 1골, 유로파리그 4골(예선 1골 포함) 등 모든 대회에서 22호골에 성공하며 2016~2017시즌 자신의 기록했던 한 시즌 최다골을 새로 썼다.
 
  이 득점은 또 다른 기록도 세웠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70골 고지에 올라 구단 내에서 다섯 번째로 70골 고지에 올랐다. 해리 케인(164골), 테디 셰링엄(97골), 저메인 데포(91골), 로비 킨(91골)에 이어 손흥민이 이름을 토트넘 소속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팀은 1-3으로 패배했다. 리즈가 전반 2골, 후반 1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을 무너뜨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역부족이었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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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