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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올 상반기 223점 기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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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1-05-0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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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컬렉션 영상. 대구미술관 제공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미술관은 2021년 상반기 '소장품 수집 심의'를 통해 작품 223점을 기증받았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대구미술관에 따르면 국내 최고의 '이건희 컬렉션'에 이어 작고·현역 작가의 대량기증, 개인 소장가들의 근대미술작품 기증까지 이뤄졌다.

삼성그룹 고 이건희 회장은 김종영(1점), 문학진(2점), 변종하(2점), 서동진(1점), 서진달(2점), 유영국(5점), 이인성(7점), 이쾌대(1점) 등 작품 21점을 기증했다.

서진달의 ‘누드’는 한국 미술사에서 빠질 수 없는 귀한 작품이며, 한국 추상화의 거장인 유영국의 작품세계 절정기를 보여주는 ‘산 시리즈’(1970년대), 이인성 ‘노란 옷을 입은 여인상’(1934)은 한국 화단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수작(秀作) 중 하나다.

이와 함께 ▲한국화단의 거장 고 서세옥 작가(1929-2020·대구출생) ▲한국 조각계 거장 고 최만린 작가(1935-2020·서울출생)의 작품도 고인과 유족 뜻에 따라 각각 90점, 58점이 기증됐고, 현역 작가로 활동 중인 ▲한운성 작가(1946-)도 그의 대표작 30점을 기증했다.

대구미술관은 세 작가의 시기별 작품 전개 과정을 연구해 전시로 선보일 예정이다.

개인소장가들의 근대미술작품 기증도 이어졌다.

변종하 작가 ‘수련 시리즈’ 5점을 기증한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과 서진달 작품을 기증한 인척 최철명, 애장했던 강운섭 작품을 기증한 김영길 개인 소장가 등 대구 근대미술 유산을 아끼는 개인 소장가들의 기증도 눈여겨 볼만하다.

또한 강운섭 작가, 권진호 작가, 박인채 작가 유족 역시 선친 작품을 기증하는 등 소장가와 유족의 기증이 봇물 터지듯 이어졌다.

한편, 대구미술관은 지난해 '대구미술관 수집 5개년 계획' 발표 후 고 박동준 대표(분도갤러리) 105점, 작가 및 소장가 70점 등 총 175점의 작품을 기증 받았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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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