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구·수원·광주 군공항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똑같은 원칙 적용돼야˝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유승민 ˝대구·수원·광주 군공항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똑같은 원칙 적용돼야˝

페이지 정보

이창재 작성일21-05-17 14:53

본문

↑↑ 유승민 전 의원이 17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경북신문=이창재기자] 국민의힘 유력 대권잠룡인 유승민 전 의원이 대구와 수원, 광주 군공항과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의 형평성을 강하게 제기하며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맹폭했다.

유 전 의원은 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를 찾아 기자들과 만나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와 달빛내륙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5·18민주화운동 정신으로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제가 대표 발의해 2013년 제정한 군공항 이전 특별법은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진행한다"며 "하지만 민주당은 신공항을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가덕도 특별법을 통과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와 수원, 광주 군공항은 도심에 있는 공항 부지를 팔아 그 비용으로 새 공항을 만드는 사업이지만 가덕도는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군공항 이전 문제도 똑같은 원칙과 기준이 적용돼야 하고 이 문제에 대해 민주당은 분명히 답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달빛내륙철도 국가 철도망계획 포함 문제와 관련, 유 전 의원은 "내륙의 두 도시를 철도망으로 연결해 대구와 광주가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계획을 갖고 추진하는 것"이라며 "당연히 4차 계획에 포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앞서 "헌법 전문에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이 5·18과 촛불시위까지 이어졌다"고 평가하면서 문 대통령과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지난 4년간 대한민국 민주주의 헌정질서를 파괴했다"며 "광주전남 시도민들도 문재인 정권 4년간 민주주의와 공화주의의 가치가 훼손된 데 대해 분노하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주의 훼손의 근거로 유 전 의원은 "민주주의 기본인 삼권 분립에 있어 사법부인 법원을 무력화했다"며 "입법부 또한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174석, 180석이라는 숫자의 힘으로 독점하면서 의회가 대통령이라는 권력에 종속됐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내에서 경쟁해야 한다고 기존 입장을 재천명했다.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대선에 도전한다면 그 분을 포함해 당 밖에 있는 모든 분들이 (경쟁해야 한다). 국민의힘이 열린 플랫폼이 돼 야권 단일후보를 선출하는 게 정권교체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떤 후보가 되더라도 대통령이 돼 이 나라를 5년간 어떻게 경영할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비전과 철학, 정책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며 "비전과 정책 경쟁을 하다보면 국민들이 어떤 후보가 야권이나 여권 후보로 적합한 후보일지 판단하고, 그 과정에서 지지도가 몇 번 출렁거리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본다"고 역설했다.
이창재   kingcj123@hanmail.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