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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폭행한 문경시정책자문위원... `밥값 만원`때문에 피해자 입원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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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종기 작성일21-05-1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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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신문=봉종기기자] 지난 13일 오후 3시 농협문경시지부 앞에서 문경시정책자문단 K씨가 이웃주민 H씨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출동한 경찰이 진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3시 농협문경시지부 앞에서 문경시정책자문단 K씨가 이웃주민 H씨를 폭행해 H씨가 문경중앙병원에 입원치료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K씨는 고윤환 문경시장의 영남대학교 1년 선배이면서 기업경영컨설팅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을 당한 H씨는 중증의 심한장애인(장애2급)으로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이다.
   폭행에 의해 넘어지면서 보도블록에 뒷머리를 심하게 부딪쳐 잠시 실신했다가 깨어난 상태에서 K씨로부터 지속적인 폭언에 시달렸다.
   K씨는 현장을 목격하고 취재 중인 기자에게도 "너는 뭔데 사진을 찍느냐?"며 심한 욕설과 폭언을 하기도 했다.
   싸움의 발단은 며칠 전 K씨와 H씨가 모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H씨가 수중에 지갑이 없어 자동차에 현금 가지러 간 사이에 K씨가 식대를 계산했었다.
   그 일 이후, 13일에 우연히 K씨와 H씨가 농협문경시지부에서 만나게 되자 대뜸 K씨가 H씨에게 "밥값 1만1000원 내놔"라고 고함을 치며 폭언을 했고 결국은 폭행으로 인해 병원 입원까지 하게 된 것이다.
   목격자 A씨는 "문경시정책자문단의 자문위원은 대학교수 수준의 지성인 집단인데 돈 1만원 때문에 폭행을 자행한다는 것은 자문단 전체의 자질에 대해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봉종기   kb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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