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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힘 합쳐 美 설득, 백신 스와프 통한 조기 공급 재촉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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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1-05-2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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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신문=이인수기자] 국민의힘 백신협력 방미대표단으로 미국을 다녀온 박진 박진(오른쪽) 의원과 최형두 의원.   
국민의힘 백신협력 방미대표단으로 같은 당 최형두 의원과 함께 미국을 방문했던 박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한국군에 대한 미국의 백신지원과 포괄적인 한미간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 발표에 대해 “무엇보다 양 정상이 밝힌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하려면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아시아 백신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한 ‘국회 백신허브 특위’ 구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4일 자신의 블로그에 게시한 ‘국민의힘 백신협력 방미대표단 입장문’을 통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워프 스피드 작전으로 첨단 백신을 초단기에 개발했고, 그를 바탕으로 바이든 행정부는 백신생산과 접종에 박차를 가한 결과 미국은 조만간 코로나 팬데믹으로부터 독립선언을 할 것처럼 우리도 국난극복을 위한 초당파적 결단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하는 시급한 백신 확보를 위한 한미 간 ‘백신 스와프’에 대한 내용이 거론되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만 한국군 55만여 명에 대한 백신 지원으로, 그동안 휴가도 제대로 못 가고 병영 내에서 대기하던 병사들이 빨리 코로나 탈출을 할 수 있게 돼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국민의힘은 작년 말부터 백신 조기공급을 위한 한미백신스와프를 제안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범정부적인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한 바 있다”며 “그러나 여당은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야당만으로 구성된 방미단을 파견할 수밖에 없게된 것을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방미단은 이번에 9일간 미국 워싱턴과 뉴욕을 방문해 연일 빡빡한 일정 속에서 미국 조야 인사들을 두루 만나서 한국의 바이오 양산능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미측 인사들에게 상세히 설명했고 한국의 바이오양산 능력은 세계 최고의 수준이라는 사실도 강조했다”며 “협상 권한도 없고, 눈에 안 보이는 여러 제약을 받는 야당이 미국에 직접 대표단을 파견해서 백신 확보를 위해서 절박한 심정으로 동분서주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협상에서 담판을 통해서 고통과 절망에 지친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손에 잡히는 더 큰 성과를 이끌어 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정부가 평소 한미동맹을 존중하고 상호신뢰를 쌓았으면 그리고 쿼드 참여에 대해서 보다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면, 이번 방미에서 보다 큰 실질적 성과를 올렸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정상회담 기자회견이나 공동발표문에서 백신스와프는 직접 거론되지 않았지만 아직도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은 정부는 물론이고 국회에서 여야가 초당적으로 힘을 합쳐 미국을 설득해서 백신스와프를 통한 백신 조기공급을 이끌어낼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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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