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지역 부흥·포항 시민 안전 위해 방재 인프라 구축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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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0-08-18 19:21본문
↑↑ 장량동 다목적재난구호소
[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시는 지난 3년간 11·15지진을 교훈 삼아 지진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재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아 왔고, 그 결실이 시 전반에 걸쳐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피해 아픔을 공감하고 시민들의 피해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 포항 지진 트라우마 센터 개소식
◆ 지진으로 상처받은 마음 치유, 전국 최초 지진 트라우마센터 개소
포항시는 2019년 11월 27일 포항지진 최대 피해지역인 흥해읍에 전국 최초로 지진으로 인한 치유 전문기관인 포항지진 트라우마센터를 개소했다.
트라우마센터는 2층과 3층으로 총 554㎡ 면적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센터장을 중심으로 2개팀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 포항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정신건강관리를 위해 ▲심리·정서·신체적 건강증진 복합치유 서비스 ▲재난심리 회복지원 역량강화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국·내외 지진 트라우마 관련 자료 수집·연구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개소 이래 일 평균 80~100여명의 인원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2월말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감염방지를 위해 센터 운영을 중단하고 센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지속관리와 감염병 심리지원을 함께 병행했다.
↑↑ 포항 정신건강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또 포항시 정신건강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해 유관기관에 전문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보급함으로써 종사자와 건강취약계층의 심리안정에 도움을 줬으며, 재난지원 인력인 공무원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관리과정'재난과 트라우마 극복으로 내 일상 다시 찾기'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향후 지진피해지역 중심에 경북권역의 각종 재난 트라우마 치유 전문기관 역할이 가능한 센터 건립을 위한 노력과 건강취약계층인 장애인 정신건강지원과 지진피해구제지원 접수와 연계한 대상자 발굴을 통해 시민들의 트라우마 회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장량동 재난구호소 현장사진
◆ 전국 최초 재난대응형 도시재생, '흥해 특별재생사업' 순항 중
포항시는 11.15 포항 지진 최대 피해밀집지역인 흥해의 최우선 과제인 주거안정을 위해 전파공동주택을 매입·활용한 공공시설 건설을 계획해 2018년 11월에 국토교통부로부터 특별재생계획을 승인받았다.
흥해 특별재생사업은 흥해읍 옥성리 등 14개리 120만㎡에 '함께 다시 만드는 행복도시 흥해(興海)'라는 비전 아래, 전파공동주택 매입을 통해 이재민 주거안정 실현, 거점앵커시설 건립 및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주택정비사업 활성화, 지역자원 명소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2257억 원을 투입한다.
현재 전파공동주택 5개 단지(대성아파트, 경림뉴소망타운, 대웅파크맨션2차, 해원빌라, 대웅빌라) 434세대(상가1동 포함) 중 418세대(96%)가 협의보상을 완료했다.
↑↑ 흥해도시재생센터, 특별도시재생대학중급과정
잔여세대는 토지보상법에 따라 수용재결 진행 중에 있다. 전파공동주택 중 대성아파트 A·C동, 대웅파크맨션2차 1동, 해원빌라, 대웅빌라는 이미 철거했으며, 올해 안으로 모든 전파공동주택 철거를 완료할 예정이다.
흥해 특별재생계획에 따라 대성아파트에는 흥해공공도서관, 아이누리플라자 등 '행복도시 어울림 플랫폼' 복합시설 건립에 총사업비 687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 7월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2021년 상반기 내 건축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를 착공하여 2023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경림뉴소망타운 부지에는 총사업비 117억 원을 투입해 다목적 재난구호소를 건립한다. 재난상황 시 대피소나 재난구호소로 활용하고, 평상시에는 체육시설로 활용할 계획으로 현재 설계용역 중에 있으며, 2021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대웅파크맨션2차 부지에는 총사업비 209억 원이 투입돼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된다. 고령층이 많은 흥해 주민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위한 수영장 등 체육시설과 생활문화시설을 복합화할 계획으로 현재 설계용역 중에 있으며, 2022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 흥해도시재생센터, 소단위마을공동체활성화 교육연극워크샵
◆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사업도 적극 추진
포항시는 흥해 특별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하드웨어 사업에도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주민 역량강화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특히 '특별도시재생대학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내 열정 있는 도시재생형 인재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초급과정 65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도시재생대학은 수강신청자를 중심으로 집중화된 교육을 통해 ▲아이디어 도출 ▲사업계획서 작성 ▲사업계획 공유 및 평가 등 워크숍 형태의 교육 과정을 통해 주민 역량강화에 매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9월에 초급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는 지난해 초급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7월부터 중급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마음치유농장
현장지원센터는 도시재생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우선이 되어야 하는 만큼 주민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자율공모사업 ▲소단위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앞서 우선적으로 마을별 이장을 중심으로 한 주민 리더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추진했다.
마을별로 ▲마을 아젠다 도출 ▲소단위 공동체 활성화 사업 발굴 ▲마을 공동체 강화를 위한 계획서 작성 등의 단계별 컨설팅을 통해 주민들은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추진한 특화형 도시재생대학(마을 작가, 마을 포토그래퍼, 마을 정원사, 마을 축제기획자, 소통/갈등 조정자, 퍼실리테이터 과정)은 주민들의 내적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에는 공간운영학교 등 다양한 특화형 교육을 추가로 발굴하여 주민 역량 강화에 우선할 방침이다.
↑↑ 테라피요가
전통시장의 경제 활성화 및 지역 콘텐츠 특화를 위해 추진된 ▲흥해라흥해 조선오일장 축제 ▲소상공인 설문조사 ▲소상공인 워크숍 및 전문가 컨설팅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주민들이 공감하고 참여를 강화할 수 있는 ▲도시재생 꽃나다 ▲뉴트로 거리 ▲읍성 둘레길 벽화 등 시장과 연계한 흥해만의 콘텐츠 강화에 집중한다.
현장지원센터에서는 특별도시재생을 통한 흥해 지역의 공동체 회복에 주력하고, 도시재생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공동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하여 특별도시재생 사업의 성공적 견인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 재난심리양성교육
◆ 지진피해지역 도시재건 기본계획 수립용역도 차근차근 진행 중
시는 지난해 촉발지진 발표 이후 정부에 대한 적극적인 건의로 '지진피해지역 도시재건 기본계획 수립용역' 수행을 위한 예산 60억 원을 확보했다.
기본구상을 위한 학술용역은 현재 (사)한국도시설계학회와 ㈜한도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기본구상을 통해 ▲지진피해 현황 조사·분석 ▲피해지역 도시재건 방안과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방안 발굴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대정부 협상전략 및 권고사항을 기반으로 한 국비확보 등 사업 실현 구체화 등을 마련한다.
향후 기본 구상안을 바탕으로 주거안정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기본 및 복구계획수립 용역과 지진피해 밀집지역 도시관리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해 내년 연말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진피해지역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23년 입주를 목표로 흥해읍 일대에 임대주택 200호를 건립하고자 사업승인 신청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포항시는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화상상담
◆ 국가방재교육공원 등 방재인프라 확충에도 최선
포항시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방재문화 선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관련 인프라 구축 사업도 본격 추진 중에 있다.
우선 지진피해가 집중된 흥해읍과 장량동 지역에 지진발생 시 인근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하고 복구 시까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내진성능이 확보된 다목적 재난구호소를 건립 중이다.
평상시에는 체육, 문화 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재난 시에는 안전한 구호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흥해읍 초곡택지개발지구에 강진에도 끄떡없는 다목적 재난대피시설인 에어돔을 설치하여 현재 운영 중에 있으며, 흥해읍 소재지에는 다목적 재난구호소 건립을 위해 전파된 공동주택의 보상 협의 및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장량동 지역에는 장량 택지지구 주민들의 재난안전 및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장량2근린공원에 다목적 재난구호소 건립공사를 착공, 연내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국가방재교육공원이 반드시 건립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지속 건의해 나갈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3년간 지진 트라우마로 상처받는 시민들과 피해지역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피해지역의 부흥과 시민 안전을 위해 방재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시는 지난 3년간 11·15지진을 교훈 삼아 지진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재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아 왔고, 그 결실이 시 전반에 걸쳐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피해 아픔을 공감하고 시민들의 피해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 포항 지진 트라우마 센터 개소식
◆ 지진으로 상처받은 마음 치유, 전국 최초 지진 트라우마센터 개소
포항시는 2019년 11월 27일 포항지진 최대 피해지역인 흥해읍에 전국 최초로 지진으로 인한 치유 전문기관인 포항지진 트라우마센터를 개소했다.
트라우마센터는 2층과 3층으로 총 554㎡ 면적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센터장을 중심으로 2개팀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 포항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정신건강관리를 위해 ▲심리·정서·신체적 건강증진 복합치유 서비스 ▲재난심리 회복지원 역량강화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국·내외 지진 트라우마 관련 자료 수집·연구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개소 이래 일 평균 80~100여명의 인원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2월말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감염방지를 위해 센터 운영을 중단하고 센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지속관리와 감염병 심리지원을 함께 병행했다.
↑↑ 포항 정신건강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또 포항시 정신건강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해 유관기관에 전문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보급함으로써 종사자와 건강취약계층의 심리안정에 도움을 줬으며, 재난지원 인력인 공무원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관리과정'재난과 트라우마 극복으로 내 일상 다시 찾기'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향후 지진피해지역 중심에 경북권역의 각종 재난 트라우마 치유 전문기관 역할이 가능한 센터 건립을 위한 노력과 건강취약계층인 장애인 정신건강지원과 지진피해구제지원 접수와 연계한 대상자 발굴을 통해 시민들의 트라우마 회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장량동 재난구호소 현장사진
◆ 전국 최초 재난대응형 도시재생, '흥해 특별재생사업' 순항 중
포항시는 11.15 포항 지진 최대 피해밀집지역인 흥해의 최우선 과제인 주거안정을 위해 전파공동주택을 매입·활용한 공공시설 건설을 계획해 2018년 11월에 국토교통부로부터 특별재생계획을 승인받았다.
흥해 특별재생사업은 흥해읍 옥성리 등 14개리 120만㎡에 '함께 다시 만드는 행복도시 흥해(興海)'라는 비전 아래, 전파공동주택 매입을 통해 이재민 주거안정 실현, 거점앵커시설 건립 및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주택정비사업 활성화, 지역자원 명소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2257억 원을 투입한다.
현재 전파공동주택 5개 단지(대성아파트, 경림뉴소망타운, 대웅파크맨션2차, 해원빌라, 대웅빌라) 434세대(상가1동 포함) 중 418세대(96%)가 협의보상을 완료했다.
↑↑ 흥해도시재생센터, 특별도시재생대학중급과정
잔여세대는 토지보상법에 따라 수용재결 진행 중에 있다. 전파공동주택 중 대성아파트 A·C동, 대웅파크맨션2차 1동, 해원빌라, 대웅빌라는 이미 철거했으며, 올해 안으로 모든 전파공동주택 철거를 완료할 예정이다.
흥해 특별재생계획에 따라 대성아파트에는 흥해공공도서관, 아이누리플라자 등 '행복도시 어울림 플랫폼' 복합시설 건립에 총사업비 687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 7월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2021년 상반기 내 건축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를 착공하여 2023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경림뉴소망타운 부지에는 총사업비 117억 원을 투입해 다목적 재난구호소를 건립한다. 재난상황 시 대피소나 재난구호소로 활용하고, 평상시에는 체육시설로 활용할 계획으로 현재 설계용역 중에 있으며, 2021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대웅파크맨션2차 부지에는 총사업비 209억 원이 투입돼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된다. 고령층이 많은 흥해 주민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위한 수영장 등 체육시설과 생활문화시설을 복합화할 계획으로 현재 설계용역 중에 있으며, 2022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 흥해도시재생센터, 소단위마을공동체활성화 교육연극워크샵
◆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사업도 적극 추진
포항시는 흥해 특별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하드웨어 사업에도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주민 역량강화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특히 '특별도시재생대학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내 열정 있는 도시재생형 인재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초급과정 65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도시재생대학은 수강신청자를 중심으로 집중화된 교육을 통해 ▲아이디어 도출 ▲사업계획서 작성 ▲사업계획 공유 및 평가 등 워크숍 형태의 교육 과정을 통해 주민 역량강화에 매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9월에 초급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는 지난해 초급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7월부터 중급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마음치유농장
현장지원센터는 도시재생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우선이 되어야 하는 만큼 주민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자율공모사업 ▲소단위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앞서 우선적으로 마을별 이장을 중심으로 한 주민 리더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추진했다.
마을별로 ▲마을 아젠다 도출 ▲소단위 공동체 활성화 사업 발굴 ▲마을 공동체 강화를 위한 계획서 작성 등의 단계별 컨설팅을 통해 주민들은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추진한 특화형 도시재생대학(마을 작가, 마을 포토그래퍼, 마을 정원사, 마을 축제기획자, 소통/갈등 조정자, 퍼실리테이터 과정)은 주민들의 내적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에는 공간운영학교 등 다양한 특화형 교육을 추가로 발굴하여 주민 역량 강화에 우선할 방침이다.
↑↑ 테라피요가
전통시장의 경제 활성화 및 지역 콘텐츠 특화를 위해 추진된 ▲흥해라흥해 조선오일장 축제 ▲소상공인 설문조사 ▲소상공인 워크숍 및 전문가 컨설팅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주민들이 공감하고 참여를 강화할 수 있는 ▲도시재생 꽃나다 ▲뉴트로 거리 ▲읍성 둘레길 벽화 등 시장과 연계한 흥해만의 콘텐츠 강화에 집중한다.
현장지원센터에서는 특별도시재생을 통한 흥해 지역의 공동체 회복에 주력하고, 도시재생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공동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하여 특별도시재생 사업의 성공적 견인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 재난심리양성교육
◆ 지진피해지역 도시재건 기본계획 수립용역도 차근차근 진행 중
시는 지난해 촉발지진 발표 이후 정부에 대한 적극적인 건의로 '지진피해지역 도시재건 기본계획 수립용역' 수행을 위한 예산 60억 원을 확보했다.
기본구상을 위한 학술용역은 현재 (사)한국도시설계학회와 ㈜한도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기본구상을 통해 ▲지진피해 현황 조사·분석 ▲피해지역 도시재건 방안과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방안 발굴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대정부 협상전략 및 권고사항을 기반으로 한 국비확보 등 사업 실현 구체화 등을 마련한다.
향후 기본 구상안을 바탕으로 주거안정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기본 및 복구계획수립 용역과 지진피해 밀집지역 도시관리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해 내년 연말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진피해지역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23년 입주를 목표로 흥해읍 일대에 임대주택 200호를 건립하고자 사업승인 신청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포항시는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화상상담
◆ 국가방재교육공원 등 방재인프라 확충에도 최선
포항시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방재문화 선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관련 인프라 구축 사업도 본격 추진 중에 있다.
우선 지진피해가 집중된 흥해읍과 장량동 지역에 지진발생 시 인근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하고 복구 시까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내진성능이 확보된 다목적 재난구호소를 건립 중이다.
평상시에는 체육, 문화 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재난 시에는 안전한 구호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흥해읍 초곡택지개발지구에 강진에도 끄떡없는 다목적 재난대피시설인 에어돔을 설치하여 현재 운영 중에 있으며, 흥해읍 소재지에는 다목적 재난구호소 건립을 위해 전파된 공동주택의 보상 협의 및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장량동 지역에는 장량 택지지구 주민들의 재난안전 및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장량2근린공원에 다목적 재난구호소 건립공사를 착공, 연내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국가방재교육공원이 반드시 건립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지속 건의해 나갈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3년간 지진 트라우마로 상처받는 시민들과 피해지역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피해지역의 부흥과 시민 안전을 위해 방재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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