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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들 징그럽다˝ CGV 알바생, 日 애니 관객 비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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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0-08-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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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윤상원기자] CGV 서울 왕십리점 아르바이트생이 일본 애니메이션 관객을 '오타쿠'라고 발언해 비하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22일 CGV 왕십리점에서 영화 'BanG Dream(뱅드림)! 8th☆LIVE Natsu no Yagai 3DAYS 라이브 뷰잉' 상영 중 일어난 해당 논란이 퍼져나갔다.

뱅드림은 밴드를 결설한 5명의 여고생이 함께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왕십리점을 포함한 CGV 4개 극장에서 뱅드림 공연이 라이브로 상영됐다.

22일 기상 문제로 라이브 공연이 지연되자 상영이 늦어졌다는 공지를 한 남성 아르바이트 직원은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오타쿠들 징그럽다"며 "내가 뒤에 있었는데 수영복 입고 그런 거 보고 있고, 와 소리치고 있다"고 말했다.

'오타쿠'는 애니메이션 등 특정 분야에 마니아 이상으로 심취한 사람을 뜻하는 일본어로, 국내에서는 '오덕후', '덕후' 등으로 변형되며 부정적인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에 대해 CGV는 불편함을 느낀 관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윤상원   ysw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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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