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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안심하고 오셔도 됩니다`···민·관 방역활동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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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0-08-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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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요원들이 관광객들의 손이 많이 닿을 수 있는 손잡이, 문고리 등을 방역하고 있는 모습.   
[경북신문=장성재기자] 최근 경주 황리단길에 경기·강원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방역 우려가 커진 가운데 황남동 주민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황리단길은 지난달 시작된 여름 관광성수기와 광복절 연휴기간 등이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객들로 활기를 띄었다. 
하지만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 고양시와 강원 원주시의 확진자가 황리단길 내 음식점 등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 우려가 커졌다. 
이에 황남동은 주민·상인들과 협조해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황남동 방역위원회와 청년회 등 황남동 자생단체의 황리단길 방역봉사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 황남동 새마을부녀회가 황리단길에서 방역·소독과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매주 실시되는 황남동 새마을부녀회와 자율방제단의 정규방역 뿐 아니라, 희망일자리로 근무하고 있는 교통지도요원 6명을 지난 17일부터 방역요원으로 재배치해 매일 버스정류장과 쉼터 등 다중집합장소와 관광객들의 손이 많이 닿을 수 있는 손잡이, 문고리 등에 집중적으로 방역을 진행 중이다. 
또한 황남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1일 주민자치센터 주변 상가를 중심으로 방역봉사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병행하고 있다. 
고남우 황남동장은 “힘든 시기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지침을 숙지해 스스로 자기방역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민관이 협조해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으니, 방역 뿐 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타격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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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