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의성군 발전방안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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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이대규 기자 작성일20-08-25 19:20본문
↑↑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25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의성군 발전방안에 대한 공동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경북신문=서인교·이대규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25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 관련 공동합의문과 호소문을 발표하고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 재도약의 기회"라며 "우리 모두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 도지사와 권 시장은 호소문을 통해 "지난 4년간의 인고의 세월을 견뎌낸 통합신공항은 시도민의 간절한 열망 속에 '소보-비안'으로 최종 이전지 결정만 남겨두게 됐다"며 "510만 시도민 모두가 그토록 염원하던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의 미래와 희망을 품고 군위-의성에서 새롭게 시작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군위군에 집중된 인센티브로 불만을 품은 의성군민에 대한 위로도 전했다. 이 도지사와 권 시장은 "통합신공항 속에는 의성군수님과 군민들의 눈물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그 누구도 가보지 않았던 험로를 지나오면서 묵묵히 견뎌주신 의성군수님과 군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은 지난달 29일 군위군 발전방안을 담은 공동합의문이 발표되고 군위군이 이를 전격 수용하면서 이전부지 선정은 마침표를 찍는 듯 했다.
그러나 의성군 내에서 인센티브에 대한 불만여론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의성군수는 지난 14일 예정됐던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불참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이철우 도지사는 주민수용성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국방부에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연기를 요청해 28일 개최되는 선정위원회를 통해 이전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또 의성군유치위원회를 만나 의성군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방부, 대구시와 실행 가능한 사업에 대한 협의를 거쳐 이번 공동합의문을 마련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공동합의문은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의성군 발전방안으로 ▲군부대 정문, 영내 주거시설 및 복지·체육시설 의성군 우선배치 ▲항공물류·정비산업단지 및 관련 산업·물류 종사자 주거단지 조성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공항철도(대구~신공항~의성역) 신설, 도청~의성 도로(4차선) 신설 ▲관광문화단지(의성랜드) 조성 ▲기본계획 수립시 의성군과 협의할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김주수 의성군수는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과 관련해 "앞으로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협의 과정에서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날 통합신공항의성군유치위원회 및 의성군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통합신공항 의성군 발전방향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약속했다.
서인교·이대규 기자 kua348@naver.com
[경북신문=서인교·이대규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25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 관련 공동합의문과 호소문을 발표하고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 재도약의 기회"라며 "우리 모두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 도지사와 권 시장은 호소문을 통해 "지난 4년간의 인고의 세월을 견뎌낸 통합신공항은 시도민의 간절한 열망 속에 '소보-비안'으로 최종 이전지 결정만 남겨두게 됐다"며 "510만 시도민 모두가 그토록 염원하던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의 미래와 희망을 품고 군위-의성에서 새롭게 시작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군위군에 집중된 인센티브로 불만을 품은 의성군민에 대한 위로도 전했다. 이 도지사와 권 시장은 "통합신공항 속에는 의성군수님과 군민들의 눈물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그 누구도 가보지 않았던 험로를 지나오면서 묵묵히 견뎌주신 의성군수님과 군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은 지난달 29일 군위군 발전방안을 담은 공동합의문이 발표되고 군위군이 이를 전격 수용하면서 이전부지 선정은 마침표를 찍는 듯 했다.
그러나 의성군 내에서 인센티브에 대한 불만여론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의성군수는 지난 14일 예정됐던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불참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이철우 도지사는 주민수용성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국방부에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연기를 요청해 28일 개최되는 선정위원회를 통해 이전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또 의성군유치위원회를 만나 의성군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방부, 대구시와 실행 가능한 사업에 대한 협의를 거쳐 이번 공동합의문을 마련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공동합의문은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의성군 발전방안으로 ▲군부대 정문, 영내 주거시설 및 복지·체육시설 의성군 우선배치 ▲항공물류·정비산업단지 및 관련 산업·물류 종사자 주거단지 조성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공항철도(대구~신공항~의성역) 신설, 도청~의성 도로(4차선) 신설 ▲관광문화단지(의성랜드) 조성 ▲기본계획 수립시 의성군과 협의할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김주수 의성군수는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과 관련해 "앞으로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협의 과정에서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날 통합신공항의성군유치위원회 및 의성군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통합신공항 의성군 발전방향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약속했다.
서인교·이대규 기자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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