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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 제주 근접…한라산 사제비 314㎜ ‘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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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0-08-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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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인 2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에 집채만 한 파도가 일고 있다. 2020.08.26.   
[경북신문=황수진기자]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제주에 가까워지면서 한라산에는 300㎜가 넘는 비가 쏟아지고 있다.

2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이날 낮 12시 기준 서귀포 서쪽 약 2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현재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초속 45m로 강도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오후 3시 서귀포 서쪽 약 190㎞ 해상까지 접근해 제주도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점차 가까워지면서 제주에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26일 오후 1시까지 주요지점별 강수량 현황을 살펴보면 한라산 사제비오름 314㎜, 삼각봉 266㎜, 윗세오름 243.5㎜, 서부지역 대정 144㎜, 고산 108.1㎜, 동부지역 성산 수산 89.5㎜, 성산 68.1㎜, 북부지역 산천단 142.5㎜, 제주 73㎜, 남부지역 서귀포 77.0㎜, 강정 86.5㎜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침수와 하수 범람 등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27일 새벽까지 제주에 바람이 초속 10~20m,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40~60m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하루 최대 순간풍속(초속)은 제주공항 32.7m, 새별오름 32.2m, 윗세오름 31.5m, 삼각봉 28.9m 등이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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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