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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 뚫렸다… 출입기자 확진에 `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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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0-08-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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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입기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국회가 폐쇄된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출입구가 봉쇄돼 있다.   
[경북신문=이인수기자] 국회 출입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가 27일 일시 폐쇄됐다.
 
  이에 따라 주요 정당 회의와 결산 국회 상임위원회 등도 전면 일정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국회 사무처는 지난 26일 오후 8시30분께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 소통관 근무자 전원에 대해 오후 9시께 귀가 조치를 지시했다.

이어 이날 0시부터 본관, 의원회관, 소통관 및 어린이집 건물 등에 대한 방역작업에 착수하고, 해당 건물들을 27일 하루 폐쇄했다. 의정관과 도서관은 정상 운영키로 했지만 경내의 외부 인원 출입은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본관, 의원회관, 소통관 및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인력을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1차 접촉자로 파악되는 인원에 대해서는 방역 당국의 안내에 따라 선별검사, 자가격리 등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이날 예정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국회운영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 의사일정을 중단했다.

주요 정당들 역시 회의나 일정을 취소·연기하고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예정된 정책조정회의를 취소했다. 미래통합당도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취소하고 다음주 상임 전국위와 전국위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정의당은 상무위원회를 서면 대체하고, 국민의당·열린민주당도 지도부 일정을 취소했다.

국회 사무처는 오전부터 질병관리본부에서 파견한 역학조사관 등과 추가 방역조치 및 코로나19 검사, 국회 폐쇄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추가 확진 여부와 회의 결과 등에 따라 국회 폐쇄 기간 등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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