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 3040 거북이달리자'가 코로나19 극복에 써달라며 마스크 1만 7000매를 기탁했다. 구미시 제공   
[경북신문=류희철기자] 구미시 봉사단체인 '3040 거북이달리자(회장 정태곤)' 회원들이 구미시에 마스크 1만7000장을 기탁했다.

28일 구미시에 따르면 정태곤 회장과 회원 8명은 지난 27일 구미시청을 찾아 장세용 시장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 달라며 마스크 1만7000장(9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구미시는 기탁된 마스크를 앞으로 예상되는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비축할 계획이다.

 '3040 거북이달리자'는 구미지역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젊은 기업인으로 구성된 청·장년층 자발적 봉사단체로 2018년 11월 결성됐으며, 정태곤 회장을 주축으로 45명의 회원들이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해 준 회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 구미시를 이끌어갈 청년 기업인들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류희철   rhc1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