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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나트륨 줄이기 실천업소 146곳 확대·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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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8-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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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시가 건강한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나트륨 줄이기 실천업소를 146곳으로 확대·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4년부터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지속 벌인 결과 전국서 가장 많은 123곳(실천음식점 103곳, 삼삼급식소 20곳)을 나트륨 줄이기 실천업소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3곳을 추가해 146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대구의 저염선호율이 45%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두 번째로 높았다. 이는 시민의 건강을 위해 외식업소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인 결과다.

이에 따라 시는 경북대학교와 함께 오는 9월부터 나트륨 저감화 실천업소와 신규업소를 대상으로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나트륨의 위해성 및 저감화 필요성 ▲염도 측정관리 방법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저염조리 기술지원 등 나트륨 줄이기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컨설팅 후에는 나트륨 전담관리원이 노출 및 비노출 방식으로 염도분석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 후 그 결과에 따라 실천업소로 지정된 곳에는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삼삼급식소’ 현판, 위생용품 등을 지원하고 대구음식 홈페이지 등에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컨설팅에서는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지켜야 할 핵심방역 수칙 안내 등 코로나 방역 홍보에도 앞장선다.

김재동 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도 건강한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과 삼삼급식소 지정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정업소뿐만 아니라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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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