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호 경주시의원 “맥스터 증설에 따라 정부에 실질적 보상 요구해야”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박광호 경주시의원 “맥스터 증설에 따라 정부에 실질적 보상 요구해야”

페이지 정보

김장현 작성일20-08-30 17:15

본문

[경북신문=김장현기자] 경주시의회 박광호(미래통합당·사진) 의원이 지난 28일 열린 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맥스터 추가건설에 결정에 따라 경주시가 실질적 보상방안을 정부에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 6월말 기준 월성원전 핵연료 임시 저장 시설인 맥스터의 저장률은 95.4%로 포화시점이 임박해 확충되지 않으면 월성원전의 가동이 중지될 위기에 있었고, 다행히 맥스터 추가건설 결정으로 월성원자력 발전소의 가동중단이란 위기에서 벗어 날 수 있었다”고 이번 사태를 평가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정부가 맥스터 포화상태가 도래되면 추가 건설을 통해 차질없이 준비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망국적인 탈원전 정책을 앞세워 의도적으로 공론화시켜 지역 주민간 갈등과 분열을 조장했다”고 정부의 맥스터 공론화 정책에 일침을 가했다.

또 “정부는 2016년까지 고준위폐기물을 경주밖으로 반출하기로 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고 수십년째 임시시설에 방치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영구처분시설을 건설해 반출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고, 맥스터 추가 건설 과정과 운영을 투명하게 경주시민들께 공개해 한 점의 의혹이나 불안함이 없도록 해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의원은 “시에서는 정부에 실질적인 보상방안을 요구해야 하며, 월성원전 및 주변지역의 부지 안정성을 충분히 확보해 안전한 발전소와 맥스터가 운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한수원에 요구해야 한다”고 말해 현재 구체적인 보상방안을 내놓지 않은 정부와 한수원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박 의원은 “경주시민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결정된 사용후 핵연료 건식저장 시설인 맥스터 추가 건설을 계기로 시에서는 철저한 준비로 정부와 한수원에 지역 지원 방안과 안전대책 수립에 나서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김장현   k2mv1@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