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로 독도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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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7-06-27 17:40본문
↑↑ 홍덕률 총장 개회사 모습. 대구대학교가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지난 26일 경산캠퍼스 평생교육관 소극장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이집트, 카자흐스탄, 몽골, 스리랑카, 베트남 등 11개국 유학생 39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대구대를 비롯해 경북대, 전북대, 한국산업기술대 등 전국 9개 대학에 재학 중인 및 학부 및 대학원생, 한국어연수생들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 심사를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이 '독도'를 주제로 발표했다.
참가 학생들은 독도의 자연환경과 역사, 영유권 문제 등에 대해 콩트, 연극, 노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특히 몽골, 스리랑카, 이집트 학생들로 구성된 대구대 'PRXP(팀원 이름 첫 글자를 따서 만든 팀 이름)' 학생들은 조선 시대 독도에 살던 어부가 바다 속에 빠진 후 타임머신을 타고 현재에 와 독도에 대한 생생한 얘기를 들려주는 내용을 연극 형식으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 팀의 대표 학생인 리햄(이집트·19세·교환학생) 씨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독도'라는 섬이 알면 알수록 아름답고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매력적인 섬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이집트에 있는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함께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강을호 기자
경북신문 kua348@naver.com
올해 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이집트, 카자흐스탄, 몽골, 스리랑카, 베트남 등 11개국 유학생 39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대구대를 비롯해 경북대, 전북대, 한국산업기술대 등 전국 9개 대학에 재학 중인 및 학부 및 대학원생, 한국어연수생들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 심사를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이 '독도'를 주제로 발표했다.
참가 학생들은 독도의 자연환경과 역사, 영유권 문제 등에 대해 콩트, 연극, 노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특히 몽골, 스리랑카, 이집트 학생들로 구성된 대구대 'PRXP(팀원 이름 첫 글자를 따서 만든 팀 이름)' 학생들은 조선 시대 독도에 살던 어부가 바다 속에 빠진 후 타임머신을 타고 현재에 와 독도에 대한 생생한 얘기를 들려주는 내용을 연극 형식으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 팀의 대표 학생인 리햄(이집트·19세·교환학생) 씨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독도'라는 섬이 알면 알수록 아름답고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매력적인 섬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이집트에 있는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함께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강을호 기자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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